본인집에 머위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여름철 드물게 머윗대로 요리한 것은 먹어 보았으나 머위잎은 먹어보질 못했다.
머위잎은 어린잎이라도 잎 표면에 털이 있고, 거칠고 뻣뻣하다. 따라서 먹을 생각을 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런데, 끊는 물에 6-7분 삶았더니, 아주 부드러워 많이 먹힌다. 상춧닢 보다 더 부드럽다. 큰 잎도 압력밥솥에 30여분 삶았더니 아주 부드러웠다. 또한 맛이 쌉싸래하여, 입맛을 돋운다. 인삼과 비슷한 맛이 난다. 매우 추천할만해서 소개하니,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잎에 털이 있어 먼지가 잘 씻겨지지 않는다. 큰 잎도 부드럽다. 아무때나 옮겨심어도 잘산다. 습기가 있는데가 좋고,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한번 심어 놓으면, 다년생이라 계속 자라고, 번식도 왕성하다.
비타민A가 특히 많아 눈에 좋고 여러 영양소가 있어 여러가지로 좋다고 한다.
머위가 먹기에 충분히 있다.
오늘 아침 머위잎 10여장 따다가 물에 삶아 먹었다. 된장에 싸서 먹든가, 고추장, 간장과 함께 먹어도 좋다. 삶으면 부피가 줄어 한끼에 50여장도 먹을 것 같다. 본인의 아침 식단을 소개해 보겠다. 잡곡밥인데, 여러가지 곡식과 양파, 대추, 마늘, 아로나아 가루를 넣어 방금한 밥인데, 물을 넉넉히 넣어 압력밥솥에 했더니 흰쌀밥 보다 더 부드럽다. 오늘은 토마토를 잊고 빠뜨렸다. 오이지, 풋고추, 삶은 머위잎, 된장, 갈치조림, 가지나물, 명란젖 찐것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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