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는 말은 「검이불루 화이불치 儉而不陋 華而不侈」라는 말이다. 이 말은 「작신궁실 검이불루 화이불치 作新宮室 儉而不陋 華而不侈」에서 온 말로, 삼국사기의 기록으로 백제의 시조 온조왕이 궁궐을 지으면서 말했다고 한 표현이다.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게 새로 궁궐을 짓었다라는 말이다. 또한,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이 경복궁을 건축한 건축 철학이라고 한다. 이 말의 의미는 왕실이 궁궐을 지으면서 백성의 본보기로 넘치거나 지나치지 않겠다는 교훈이라고 본다. 우리 조상님들의 격조 높은 의식을 엿볼 수 있다. 궁궐을 건축하려면 많은 백성의 세금과 노역이 필요한데, 백성들의 지나친 희생으로 궁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