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전원생활

텃밭 가꾸기 / 파종, 어린묘 심기 준비

유해영 2019. 4. 16. 16:50

본인이 600여 제곱미터 텃밭을 가꾸는데, 요즘 파종과 어린묘를 심기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우선 퇴비를 뿌리고 땅을 파서 흙과 섞는다. 20킬로 80여포를 처리하기가 본인은 그렇게 여렵지 않으나, 처음하는 사람이라면 다소 힘이 들 수도 있으리라 본다. 넓은 이랑을 만들고 비닐을 덮은 다음 어린 묘를 사다 심으면 된다. 밭 고랑도 차광막을 씌우면 전혀 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 모든 작업을 본인 혼자 한다. 하루 종일 일을 하면 운동이 많이 되어 따로 운동을 하지 않는다. 땅을 팔때, 반드시 쇠스랑으로 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기계를 이용할 필요가 없고 조금 요령이 생기면 혼자 (아내의 도움도 필요 없음) 할 수 있다. 비닐을 씌울 때도 혼자 하면 된다.

쇠스랑으로 땅을 파고 있다.



바람이 상당하게 불어도 이런 작업이 혼자서 가능하다. 논리적으로 생각해 볼것.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얼굴을 보호하는 두건을 이용하면 거의 얼굴을 감쌀 수 있고, 썬 글라스를 쓰면 더욱더 햇빛을 막을 수 있다. 썬 크림을 바르고 모자를 쓰고 일을 한다. 퇴비를 뿌리고 밭을 파고 고르는데 3일 걸렸다. 내일은 비닐을 덮을 것이다. 하루 혹은 이틀이면 된다. 모두 혼자서 할 수 있다. 아내가 미국에서 5월 초에 와서 본격적으로 작물 재배가 시작된다. 비닐을 덮은 모습이 어떤지 사진을 올리겠다. 이런 생활이 건강에는 참 좋은데, 전원생활 혹은 시골 생활을 쉽게 생각하면 않된다. 그러나 겸허한 마음이면 문제될 것이 없다. 할 수 있으면, 퇴직후에는 전원생활을 권하고 싶다. 본인이 2013년에 쓴 '후회하지 않는 전원생활, 후회없는 귀촌생활'과 2009년에 쓴 '텃밭의 가치와 행복'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곧, 이렇게 텃밭이 여러 작물로 가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