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소개

길한 터 흉한 터, 기후학, 범죄심리학

유해영 2019. 3. 10. 12:30

모든 생물은 그 생물이 터 잡고 살아가는데, 좋은 장소가 있다. 개인이나, 국가가 생존 번성하는데, 당연히 좋은 장소가 있는 것이다. 좋은 터는, 음택(묫 자리)과 양택(집터)으로 구분해서 말할 수 있는데, 그 기본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본인은 좋은 집터에 관해서 말해 보겠다. 좋은 장소와 관련해서 4가지 요소와 관련 판단하는 것이 보통이다. 바로 지(地지형,지세), 수(水습기,수맥), 화(火햇빛), 풍(風 바람의 종류)이라는 것이다. 이 4가지 요소는 독립적인 면도 있지만,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도 하다. 이 4가지 외에 심리적인 요소가 상당히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범죄심리학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1. 지(地)라고 하는 것은 그 터의 위치, 형태, 토질, 방위 등등 여러 가지와 관련된다. 집터의 서북쪽으로 산이 있고, 앞에 내와 들이 있는 곳이 좋은 곳이다. 우리나라는 겨울에 서북풍 찬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즉, 동남향이 좋다는 말이다. 지대가 다소 높은 것이 좋다. 습기와 관련이 있다. 산 정상이라든지 산 등성에 오똑하게 보이는 곳은 좋지 않다고 한다. 바람의 영향이 있고 및 눈에 쉽게 띠어 범죄심리학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모래나 자갈땅은 좋지 않다. 황토땅이 좋다고 한다. 집터의 모양은 직사각형이 좋고 삼각형은 좋지 않다고 한다. 본인의 집터는 동남향으로 서북쪽으로 병풍처럼 산이 있고, 지대가 다소 높아 괜찮은 것으로 판단된다. 산 봉우리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도 좋지 않다고 한다. 심리적 문제인 것 같다.

2. 수(水)는 습기와 수맥과 관련된다. 집터의 지대가 낮아 습기가 차는 곳은 당연히 나쁘고, 수맥이 지나는 자리는 역시 좋을리 없다. 비가 왔을 때도 물이 잘 빠지는 곳이 좋다. 철원 동송읍내 낮은 곳은 해발 180여 m 정도가 되나, 본인집은 200여 m 가까이 되어 습기와는 거의 상관이 없고 건조하다.

3. 화(火)는 햇빛관 관련된다. 겨울에 햇볓이 잘들어 따뜻한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동남향이 좋다는 말이다. 날씨가 더운 인도는 동향을 선호 한다고 한다. 본인의 집은 남남동향으로 겨울철에 햇빛이 거실 깊숙히까지 아주 많이 든다. 따라서 겨울철에 따뜻하다.

4. 풍(風)은 바람인데,  바람은 신체의 온도를 쉽게 변하게 하므로 기본적으로 좋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바람을 풍수에서는 살풍(殺風죽이는 바람)이라고 한다. 바람은 기본적으로, 겨울철에는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여름철에는 바다에서 육지쪽으로 분다. 낮에는 바다에서 육지쪽으로, 밤에는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분다. 낮에는 산 밑에서 산 꼭대기쪽으로(곡풍 혹은 골바람), 밤에는 산 꼭대기에서 산 밑쪽으로(산풍 혹은 산바람 ) 분다. 이런 현상은 물질마다 비열(比熱 specific heat)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은 비열이 1cal/g,℃이고, 화강암은 0.21, 나무는 0.41이다. 이런 차이로 공기가 이동(바람)을 하는 것이다. 또한 햇빛을 먼저 받는 곳으로 공기가 이동을 한다.우리나라와 관련된 것은, 우리나라의 지상 10여km 상공에서는 항상 편서풍이 불어 항공기의 비행시간에 영향을 준다. 겨울철 서북풍이 집터와 관련되고, 산바람 및 골바람이 집터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집터의 서북쪽에 산이 있는 것이 좋다는 것은 겨울철 서북풍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산 바람과 골 바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산 바람과 골 바람 통로에 집을 짖는 것은 상당히 좋지 않다고 한다. 본인의 집은 산바람, 골바람 통로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바람 통로축에서 30여 미터 물러나 있고, 바로 옆집이 둘 씩이나 붙어있어 산바람의 영향이 거의 미치지 못한다. 더욱이 창틀이 워낙 방풍 기능이 좋아 산 바람의 영향이 없어 보인다. 

5. 막다른 골목집은 좋지 않다고 한다. 바람의 영향과 범죄심리학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집모양, 가구 배치 등 여러가지 관련 사항이 많으니, 공부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 책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고, 인터넷에 여러 자료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풍수에 관한 이론은 기본적으로 맞는 내용이 많으니, 소홀이 생각하면 좋지 않으리라 본다. 집터가 좋지 않을 때, 몸이 아프고 우환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이런 책들을 사 보면, 여러가지 지식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바람에 대해 알아 놓면 여러가지 생활하는데 참고가 된다. 본인이 여기에서 설명해 놓은 것만 알아 놔도 도움이 될 것이다.



본인의 집 사진이다. 본인의 집터는 철원동송읍내에서 비교적 좋은 지역일 것이다. 동남향이고 지대가 높고, 공기가 절간 수준으로 좋다. 시장, 성당, 터미널, 병원 등이 10여분 거리에 있다. 대지가 324평에 건평이 56평이다. 그런데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면 않된다. 본인 같은 사람은 시골 생활을 아는 사람이라 문제가 되지 않지만, 도시에비해 개인 생활이 공개가 되기 쉽기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본인이 2013년에 쓴 '후회하지 않는 전원생활, 후회없는 귀촌생활'과 '텃밭의 가치와 행복'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볼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집을 지을때 거실 바닥에서 천장까지 보통 보다 30여 센티미터 더 높게 지었더니, 상당히 쾌적하다. 그런데, 거실을 복층으로 아주 높게하면 난방비가 너무 나온다고 한다. 그럴 필요는 없다고 본다. 본인집은 아주 흔한 구조의 집인데, 출입문 위쪽으로 지붕을 돌출시켜 비를 막았고, 지붕 모퉁이를 둥글게 처리하였더니 아주 우아하게 보인다. 베란다를 다소 넓게하여, 시렁을 설치 덩굴 과일을 올렸더니 참 좋다. 베란다 뒤에 장독대를 놓도록 넓게 했다. 서북쪽으로 차고, 보일러실, 다용도실을 배치하여, 실내 보온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