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소개

도마복음

유해영 2019. 12. 7. 11:31

그리스도교의 복음서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록한 '어록' 부분과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한 '서술자료'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마복음은 예수님의 어록만으로 구성되어진 기록이다. 복음서 중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책으로 다른 복음서의 인용문헌으로 쓰여졌다고 한다. 114절로 구성되어 졌다. 일반인들이 이 책의 의미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으리라 본다. 제12절에, 제자들이 "누가 우리의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까?"라는 물음에, 예수께서는 "너희가 어디에 있든지 의인 야고보에게 가야한다. 그의 덕으로 하늘과 땅이 지탱되고 있다."라고 말씀 하셨다. 예수님의 형제라고 생각되는 야고보와 도마가 의견을 같이하는 가까운 사이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마치, 내용이 불교의 선문답처럼 이해가 쉽지 않을 것이다. 또 하나의 복음서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굳이 사서 읽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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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를 보면, 이 글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 대하여, 조금 더 소개를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스도교의 핵심 교리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 얻는다는 '대속론'이라는 것인데, 이 복음서에는 믿음이라는 말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예수는 우리에게 깨달음을 일깨워 주는 분으로 등장할 뿐이다. 대속론은 그 후 제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교리인 것 같다.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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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도마복음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종교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제시하는 것이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말해 보겠다. 가장 먼저 쓰여졌다는 도마복음에서 믿음이라는 말이 사실상 언급되어 있지 않다는 말은 소위 대속론이라는 교리가 그후 제자들에의해서 만들어 졌다는 말인데, 그렇다고 그런 교리가 무가치하다는 말은 아니다. 종교의 모든 이론은 사실 방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물론 방편이라는 것이 무가치하다는 말이 아니다.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 그러니 죽음의 공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야 되고,  한 세상 살아가는데도, 삶의 짐은 사실 가볍지 않다. 그러니, 살아가는데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 하고, 그리고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어 어느 정도 제어해줄 필요성이 있다. 그러한 여러가지 종합적인 이유로 방편이 필요한 것이다. 「사람이 살다 죽으면, 끝이다.」라는 것이 과학적 사실이다. 그런데, 하느님, 부처님, 하나님, 상제님, 인과응보, 윤회, 천국, 지옥, 극락, 부활 등등의 방편이 없으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는가? 아수라장이 되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그리고 인간의 의식 작용은 참으로 오묘해서 기도하는대로, 믿는대로 되는 것이다.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신비한 인간의 의식 작용을 표현한 말이라고 본다. 본인은 철저한 자연과학자인데, 기도의 신비를 부정하가 어렵다. 따라서 종교를 오희려 권하는 사람이다. 다만, 종교가 개인, 가정을 존중하고, 헌금이나 지나친 신앙생활을 강요해서는 않된다고 본다. 바로 그러한 종교를 권하고 싶다. 그런데 이것도 간단치는 않다. 종교단체가 유지될려면, 상당한 돈이 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은 어느 정도는 경제적 의무를 해야한다고 본다. 모쪼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20대 이전에는 종교를 갖는 것이 상당히 유익하다고 본다. 특히 외국에서 살때에는 종교가 큰 역할을 한다고 본다.(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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