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전원생활

늦 여름 텃밭 정원 / 청계, 닭기르기

유해영 2015. 8. 23. 18:30

8월 15일경부터 김장 무, 배추를 심는다.

9.4일 아래 열무가 아주 맛있을 때다. 벌써 열무 김치를 텃밭 붉은 고추를 갈아넣고 담갔는데, 그 맛은 거의 돈주고 경험하기 어려운 것이다. 더 커서 김장무가 되는 것이다.

 

포도가 8월 중순부터 따 먹기 시작하고, 다래와 머루는 8월 하순부터 먹기 시작하여 3개월 정도 먹는데, 결국다 먹지 못해 설탕과 버무려 담근다. 익은 것 부터 따 먹기 때문에 맛이 시중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맛이다.

사다리를 놓고 녹익은 것만 골라 따 먹는다.

 

위 포도와 아래 다래다.

 

머루다. 벌써 익기시작했다.

 

 9.월 4일 포도가 너무 익어서 땃다. 설탕과 버무려 놓으면 몇 개월 후에 먹는다. 아직도 한 주 정도 더 먹을량이 있다. 하루에 30여알 정도 포도를 따 먹는다.

 

위 오른쪽이 암컷인데, 13번이나 새끼를 낳았다. 한번에 보통 3마리 정도 낳는다. 두마리 모두 2008년 봄에 태여난 일곱살된 개다. 매우 귀엽고 유익하다. 집을 잘 지켜 준다. 상당한 수준에서 사람과 교감을 한다.

 

 

 

 

마 싹이다.

 

 

닭에게 청치만 먹인다. 청치는 방아간에서 거의 거져 얻을 수 있다. 우리밀 국수를 삶을때 알을 넣어 같이 삶고, 삶은 국수와 달걀을 열무김치와 버무려 먹는다. 우리밀국수와 건강한 닭이 낳은 달걀로 만든음식, 시중에서는 돈주고 사먹기 힘든 음식이다. 몇 만원을 준다고 해도 그런 음식을 먹기 어려울 것이다. 바로 오늘 저녁 그렇게 해서 먹었다.

청계라고 푸르스름한 알을 낳는다고 한다. 요새 5마리 사왔다.

  

황도와 올밤이다. 황도가 맛있다. 네그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