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소개

매슬로의 "존재의 심리학" 자아실현과 좋은 세상 만들기

유해영 2015. 3. 17. 17:44

완전한 인간성을 달성하고 기쁨을 맛보려면 인간은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는가?

매슬로의 저서 「존재의 심리학」에서 말하는 이 명제의 의미를, 여러 다른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1.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고, 이 땅에 하느님의 나라를 완성할 수 있습니까?

2. 내가 어떻게 해야 해탈하고 중생을 구제하여 이땅을 불국토로 만들 수 있을까요?

3. 내가 어떻게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이 땅을 대동사회로 만들 수 있을 까요?

 

    그리스도교적 관점에서 보면,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드리고, 형제를 사랑하며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여 하느님의 나라를 완성하라고 말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불법승에 귀의하여 수행 정진 해탈하고 중생을 구제 불국토를 이루라고 말한다. 유교에서는 개개인은 공부와 수양을 통해 성인의 경지에 이르고, 도덕과 예로서 대동사회를 만들자라고 말한다. 

    매슬로는 「완전한 인간성을 달성하고 기쁨을 맛보려면 인간은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는가?」라는 명제에 대해, 개개인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서, 인간의 결핍욕구인, 생리적 욕구, 안전에 대한 욕구, 소속의 욕구, 존경의 욕구를 충족시킨후, 존재욕구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완성하여, 자기완성 혹은 자기구원을 이룬후, 교육을 통해서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개개인의 심리치료는 그 대상자가 너무 많아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본인이 2014년 미얀마대학교에서 한 학기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면서 당신은 왜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가? Why are you studying now?」라는 질문과 「성공적인 삶을 위해 최선의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What do you think the best way is for successful

life?」라는 질문을 학생들에게 하고, 강의를 해 준적이 있다. 본인이 학생들에게 결론지어 말한 것은, 공부하고 교육을 받는 것(studying and education)이 자신의 성공적 삶을위해 할수 있는 실질적 최선의 방법이다. 그리고 공부하는 방법으로서, 책을 소리내어 많이 반복해서 읽는 것(repeat reading not only with eyes but also with mouth)이 좋은 방법임을 말한 바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공부하지 않고는 행복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물론 여기에서 공부라고 말하는 의미는, 학교 공부만을 말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노력 공부하여, 결핍의 욕구를 완성하고, 더 노력해서 존재의 욕구를 완성, 자아를 실현한 후, 사회를 이롭게 하는일에 자신을 쓰면 될 것으로 본다.

    책을 한 권 읽으면 그 만큼 더 심리적 자유를 얻게된다. 본인이 오래전부터 자식들에게 한 말이 있는데, 책은 보려고 하는 한, 아무리 많이 책을 사도 절대로 손해볼 것이 없다라는 말인데, 본인은 책을 사는데 거의 책 값을 상관하지 않는다. 공부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자신을 완성할 수 있고,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자유는 다른 말로 하면, 구원 혹은 해탈이라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본인은 반드시 내 책을 가지고 읽고, 도서관 책이나 남의 책을 가지고는 독서를 못하는 습관이 있다. 보통 책에다 메모를 하는 습관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좀 사는 편이다.

    사랑, 자비, 평화와 같은 추상적 가치가 돈으로 대표되는 물질적 가치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본인의 의견을 말하면,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고 본다. 먹고 사는 기본이 우선 보장 되어야 된다는 말이다.  따라서 기본적  먹고사는 문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사랑, 평화, 자비와 같은 추상적인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참 불쌍한 사람들이다. 행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생물학적 인간 이해만으로는 세상이 살벌할 수 밖에, 어떻게 마음을 가라앉힐 방법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끊임없이 공부하여 더 큰 가치를 추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본인이 주로 이용하는 광화문 교보문고, 입구에 돌에 새긴 글귀가 있다. 존재의 심리학 책을 지하철 의자에 놓고 내려, 하나 더 주문하였다. 대단한 책이니 읽기를  추천한다. 2015.3.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