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식을 기르는 문제
얼마 전 이발을 하러 이발소에 갔다가, 약간 충격적인 것을 보았다. 아빠를 따라 이발소에 온 남매의 행동이었다. 초등학교 입학 전인 남자아이와 동생인 여자 아이와의 행동이었다. 서로 같이 놀다가 오빠가 여동생의 가슴에 손을 대니, 바로 여자 아이는 가슴에 옷을 내리고 오빠는 그 젓을 빨아 주는 것이다. 충격을 받았다. 처음 하는 행동이 아니라, 많이 해본 짓으로 보인다. 아마 그 부모는 생활이 너무 바빠 아이들을 지도할 여유가 없었던 모양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의 지도가 평생에 영향을 미친다. 어린 자식을 어떻게 지도 할 것인가 함께 생각해 보자.
1. 우선 어떤 사람으로 기르는 것이 좋은가 생각해 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결
국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너무 산만하면 거의 공부를 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하여, 본인이 2017년 1월 25일에 쓴, 「왜 공부를 하는가? / 교육의 본질 / 종교의 역할」를 읽어 보기 바란다. 인간을 구원하는데 거의 유일한 것이 교육/공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흥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니,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 아이들을 산만하지 않도록 지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산만하면 거의 공부하기가 어렵다.
2. 그런데, 어린 자식들을 어른, 즉, 부모나 조부모의 흥밋거리로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계속해서 심리적 압박을 하는 경우를 본다. 계속해서 키를 재 본다든지, 무엇을 자꾸 먹이려 한다든지, 노래나 춤을 자주 추게 한다든지... 조심해야 한다고 본다. 영어 공부할 때, 몸짓 언어 (body language)에 대한 영문을 읽어 본적이 있다. 실제로 인간사이의 의식 전달은 말이 아니고 종합적 태도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그러한 어른들의 태도는 바로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다. 어른들이 장난감 가지고 놀 듯이 어린이들을 대하니, 차분한 심성이 자리 잡기 어려운 것이다. 가급적 내버려 두기를 바란다. 그런 산만한 심성은 공부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공부는 어떤 심리적 상황이 형성 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해서 않되는 일은 반드시 알려 주어야 한다. 귀엽다고 적당히 넘어가서는 그 애를 위하는 일이 아이다.
3. 「남녀칠세부동석」라는 말이 있다. 우리 조상들이 자식을 기르는 지침으로
삼았던 것인데, 남녀가 일곱 살이 되면, 함께 두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이런 말을 가볍게 생각지 말기를 바란다. 남자는 여성에 대한 성적 욕구가 매우 강한 것이다. 끊임없이 또 다른 이성을 추구한다. 「남자는 어떤 경우도 결국 여성을 침대에 눕힐여고 한다」 진화심리학에서 말하고 있다. 이 엄청남 이성에 대한 욕구는 정상적인 건강한 남자가 가지는 감정이라는 것이다. 생물학적 수컷의 역할과 본능 때문이다. 숫컷은 더 건강한 자손, 더 다양한 자손, 그리고, 더 많은 자손을 퍼뜨리기 위해, 더 젊은 짝, 더 다양한 파트너, 그리고 더 많은 짝을 찾아 끊임없이 행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남매를 기르는 부모는 조심해서 잘 지도해 주어야 한다. 오빠와 여동생일 경우 더 조심해야 한다.
4. 어려서부터 종교 생활을 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과학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종교의 교리를 염두에 두지 말기 바란다. 그러한 모순된 것 같은 가르침은 인간의 행복/구원이라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 체계화된 이론으로 생각하기 바란다. 인간이 행복하게 사는데, 종교의 역할이 적다 말하기 어렵다. 본인 생각에는 기본적으로는 대부분의 종교가 괜찮다고 보나, 현실적으로, 그리스도교 중에서, 천주교, 감리교, 장로교, 침례교, 성결교 정도를 권해주고 싶고, 불교도 매우 좋은 종교이니, 그 가르침을 받아도 좋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불교 중에서 원불교와 법륜스님이 하시는 정토회 정도가 좋은 것 같다. 혹시 자녀들이 종교에 빠지면 하는 걱정이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 전문 종교인으로 키우면 되지 않는가. 걱정할 것 없다고 본다. 본인은 성당에 다니는 사람이지만, 절에 가면, 시주도 하고 기와불사도 한다.
본인이 쓴 관련된 글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카테고리「성숙한 삶」에 있다. 그리고 「읽은 책 소개」에 있는 글도 도움이 될 것이다.
- 백마타 왕자, 가정과 직업과 직장이란 무엇인가?, 왜 공부를 하는가?, 병법에 대한 이해, 아름답다라는 것이 무엇인가? 등
- 기고문이나, 신문 게제문에, 「형식과 절차의 중요성」이라는 글도 도움이 될 것이다.
본인의 세살 손자와, 두살 손녀인데 귀엽다. 그러나 이런 어린이들을 어른의 흥밋거리로 생각해서는 좋지 않다고 본다. 가급적 내버려 두고 (스스로 무엇을 하도록) 필요할 때 지도하면 되리라 본다.
어느덧 나이가 먹었어요. 나이 먹은게 뭐 나뿐가요? 본인은 행복합니다.
또 사진이 왔네요. 좀더 자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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