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부담없이 나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시오가피, 오가피, 두릅, 엄나무 순, 씀바귀, 고들빼기, 민들레, 달래, 취잎파리, 도라지, 더덕, 부추 등이다. 본인은 식사 바로 전에 뜯어다 물에 씻어 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 먹는다. 조금 센 것은 뜨거운 보일러 물에 잠시 담궜다 씻으면, 부드러워 먹기 좋다. 굳이 끓는 물에 데칠 필요가 없다는 말. 맛, 영양 등 시장에서 사먹는 것과는 격이 많이 다르다.
대도지간(大道至簡), 세상사 기본 원리는 단순 명료한 것이다. 올바른 도리(正道)는 복잡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간단하고 단순한 것이다. 돋아나는 싹을 뜯어다 먹기만 하면 된다. 그것이 바로 격이 다른 먹거리다.
4.28일 집사람이 서울 자식네 집에가서, 본인이 저녁을 먹기 위해, 식사 10여분전에 울안에서 뜯은 나물인데, 부추 100여 잎파리, 오가피 순 4개, 달래 8개, 닭장에서 알 4개를 가져왔다. 원래 깨끗한 것이지만, 찬물로 두세번 닦고, 보일러 온수에 삼분정도 담근 후에 찬물로 휑궈 먹었다. 알은 들기름으로 후라이해서 먹었다. 건강에 대단한 것이다. 퇴직후에는 이러한 생활을 계획해 보기를 권한다.
취, 씀바귀, 민들레, 불루베리, 철쭉, 딸기 등. 취잎은 데쳐 먹는 것이 좋다.
파다. 잎을 따서 먹으면 10년을 계속 따 먹어도 된다고 한다. 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는다.
부추, 뜯어다 먹기만 하면된다. 자극이 덜하고 연해 생으로 이용하기가 좋다.
테니스 폐 네트인데, 더덕이 타고 올라간다.
더덕, 도라지 인삼싹이 보인다. 더덕순이 맛있다.
머우, 한번 심어 놓면 이용하면된다.
인삼싹이다. 울안에 100여뿌리 심었다.
삼지구엽초
달래, 저절로 나서 번식력이 강해 울안에 많다.
복숭아, 피자두, 엄나무
오가피, 맛이 대단하다. 인삼냄새가 남. 이것이 순이 도톰해서 이용하기에 좋다.
그냥 먹어도 좋고 데쳐 먹어도 좋다. 오가피와 부추가 가장 먹기 좋은 것 같다.
민들래, 씀바구, 고들빼기, 저절로 난것인데, 실 컷 먹는다. 맛이 쌉싸름한 것이 좋다.
가시오가피, 오가피 보다 일찍 이용할 수 있다. 쌈싸름한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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