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전원생활

텃밭 파종준비, 육체노동의 의미, 대도지간(大道至簡)

유해영 2015. 3. 27. 17:06

일을 좀 해 보면, 육체 노동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게 된다. 물 맛이 다르다.

적절한 노동은 삶을 많이 행복하게 한다. 노동을 이해하게 되고 사람을 겸손케하는 것 같다.

운동하고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 봄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 밭에 퇴비를 뿌리고 땅을 파기 시작했다.

대도지간(大道至簡)이란 말은, '세상사는 기본 원리는 단순 명료한 것이다. 올바른 도리(正道)는 복잡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간단하고 단순한 것이다.' 라는 말이다. 철원에서 부산을 바삐가려면, 서울을거쳐 대전 부산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철원에서 부산을 바삐 가려는 사람이, 철원에서 서해안고속도로을 거쳐, 목포에 간다음 다시 부산을 가고자 하다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인데, 누구나 다 아는 단순한 사실인데,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이 처럼,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데는, 그렇게 복잡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생의 생노병사를 이해하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불루베리 심은 밭 고랑에 물을 대주고 있다.

 

 

 

개가 참 귀엽고, 사람과 상당한 수준에서 서로 교감을 한다. 우리개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본능이 뚜렷해서 주변의 상황에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잘 가축화가 되어있어 그 민감성이 과하지 앟아 사람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다. 개가 민감하게 짖는데 지나치지 않다는 말이다. 적절히 가축화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6살되는 개인데 12번이나 본인의 집에서 새끼를 낳았다.

 

가운데 연장이 쇠스랑인데, 이것으로 땅을 파면 몸에 충격이 가지 않는다.

 

 

텃밭에서 냉이와 파를 캐서 아내가 다듬고 있다. 저녁식사 냉이 무침 잘 먹었다.

 

 

아내가 씨앗을 심기위해 땅을 고르고 있다. 참 행복이 무엇인가 명상해 보기 바란다.

 

파종 준비작업 40여일후에 텃밭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