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관광을 위한 뷰 포인트(view point) 개발 문제
“뷰 포인트”란 말은 “경치를 구경하는데 좋은 지점”이란 말로서 우리나라 말에는 전망대(展望臺)가 이와 비슷한 의미로 쓰여지고 있다. 다소 다른점은 전망대는 좋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지점에 더 잘보이도록 높게 만들어 놓은 시설물을 가리키는 말이다. 철원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뷰 포인트”란 개념을 이해하고 곳곳에 뷰 포인트를 개발해 놓아야 한다.
철원지역의 두가지 보물을 들라면 지평선이 보이는 넓은 평야와 협곡형 강인 한탄강을 꼽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지평선이 보이는 곳은 전라북도 김제평야와 강원도 철원 평야라고 한다. 철원과 같은 내륙지역에서 지평선을 감상하는 것은 상당한 감흥을 일으킬 수 있다. 더욱이 지평선 너머가 바로 북한지역이고 태봉국 궁예왕께서 지평선 너머 당나라에 빼앗긴 고구려 옛땅을 다시 찾으려는 큰 꿈을 꾸었을꺼라고 생각하면 더 감동적일 수 있다. 노동당사와 대마리 중간쯤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한단계 높이 펼쳐져있는 장엄한 지평선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철원에서 지평선을 감상하는데는 그곳이 가장 적합한 것 같다. 바로 그 적당한 곳에 “지평선 공원” 정도로 불려질 “뷰 포인트”를 개발해 놓고 관광객들이 지평선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게하고 안내판을 만들어 태봉국 궁궐이라든지 백마고지, 평강고원 등등의 설명을 곁들이면 좋을 것이다.
아이스크림 고지라고 불려지는 곳도 아주 좋은 “뷰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궁예왕 공원”으로 공원을 개발하고, 궁예왕도 기리고, 정상에서는 철새도 관찰할 수 있게 하는 등, 필자 생각에는 철원평야와 철새와 궁예왕을 콘셉(concept)으로 하는 “뷰 포인트”로 가장 적합한 곳 같다.
한탄강 고석정 부근은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누가 구경해도 감탄할만 하다. 유감스러운 것은 고석정 관광지내 강변에 큰 나무가 그 강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강변에 있는 큰 나무는 모두 베어 버리고 철쭉과 같은 관목을 심어 놓으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는 장관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아니라 궁예도성 식당과 연결되는 산책로를 만들어 놓고 안전한 휀스를 설치해 놓는다면 아마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는 관광객이 몰려 오리라 생각 된다. 궁예도성 식당 주변에도 더 잡목을 제거하여 한탄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게 해야한다. 궁예도성 식당자체가 현재에도 대단한 “뷰 포인트”이지만 그 가치를 더 높일수 있을 것이다.
고석정에서 강변도로를 따라 태봉대교 가는 중간쯤에도 “뷰 포인트”를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한탄강의 절경을 감상케 해야한다. 강변 적당한 곳에 잡목을 제거하여 시야를 확보하고 강쪽으로 돌출되게 발판을 설치해 스릴(thrill)을 느끼도록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다.
철원에서 비무장지대를 감상할 수 있는 아주 대단한 “뷰 포인트”는 승리 전망대 인 것 같다. 철원에서 제대로 개발된 “뷰 포인트”는 바로 승리전망대 한 곳인 것 같다. 승리전망대에 올라가 보면 비무장지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러한 “뷰 포인트”를 필자가 지적한 곳곳에 개발해 놓는다면 철원관광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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