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4월 27일 오전에 철원을 출발하여 29일 오후에 철원에 도착하는 2박 3일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다. 이런 여행은 처음 한 경험이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함께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 150여 km 적지 않은 여정인데 많은 경험을 했다.
1일차 : 10시 30분 철원 출발, 연천 기황후 릉터 관찰, 연천 군남댐, 군남면사무소 인근에서 점심, 임진강변 따라 구경하며, 오후 8시경 파주시 적성면 소재지 도착 숙박
2일차 : 적성서 감악산 고개 넘어 양주, 동두천 도착 점심, 탑동터널 (698m), 왕방터널(2082m) 통과, 포천 도착, 대진대학교 캠퍼스 구경, 포천 숙박
3일차 : 경복대학교 캠퍼스 구경, 구천미륵회 사찰 구경, 익종 태봉석조물 구경, 오후 5시 철원 도착. 다음과 같은새로운 경험을 했다.
1.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강원도에서나 쓰는 말인줄 알았는데, 감악산 주변 서울 인근에 이런 많은 산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감악산(674m)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에 걸쳐 있는 주변 산역이 매우 넓어 보였다.
2. 터널을 자전거로 통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였다. 터널 안 비상대피 시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러한 정보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으리라 본다. 동두천에서 포천쪽으로 탑동터널 (698m), 왕방터널(2082m)을 통과 했는데, 자전거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않되는 위험한 일이다. 터널 가까이 가서 안을 살펴보니 차선 좌우에 50cm에서 1m 높이로 배수구가 설치되어 있고 덮개가 씌워져 있어 자전거를 가지고 갈 수 있었다. 터널 안에서 자동차 달리는 굉음이 위협적이 었으나, 소리에 불과 함으로 안전하게 터널을 통과 했다. 왕방 터널은 길이가 2km 이상 길었다. 대략 2-300m 정도 간격으로 옆 터널로 대피할 수 있는 비상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사람만 통과할 수 있는 비상구와 소형차도 통과할 수 있는 비상구가 있었다. 대략 5m 정도 옆에 반대 차선 터널이 있다. 터널안에 붕괴나 대형 사고와 같은 어떤 비상 상황이 있을 때, 대피하면 된다.
3. 포천에서 철원으로 올 때, 양문 지나서 도로 가에 돌로 만든 유적이 있다. 태봉이라는 설명이 되어 있는데, 궁예왕 태봉국과는 상관이 없고, 익종(효명세자, 1809-1830)의 태를 안치했던 석조물이다.
여행을 마친 후에도 체력에 별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노인들이 이런 여행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느니 꼭 하고 싶은 경우 매우 주의해서 할 필요가 있다. 가급적 하지 말기를 권한다. 본인은 헬쓰 운동으로 체력이 단련되어 있어 이런 여행이 가능하고 앞으로도 이런 여행을 하려고 한다.
연천에 있다.
기 황후 릉터 가던 중간 쯤에 꽃나무가 하나 있는데 꽃 향기가 대단하다. 바로 이 자전거로 여행을 했다. 여행을 마친 후에도 자전거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 바퀴에 공기압도 이상이 없다. 신통하다, 150여 km나 달렸는데. 10여년 전에 10여 만원 주고 인터넷에서 산 것이다. 더 이상 비싸고 좋은 것은 필요 없는 것 같다. 다만 바퀴는 펑크가 거의 나지 않는 타이어로 갈아야 한다.
임진강 군남댐
적성 감악산 공원, 영국군 6.25 참전 추모공원
동두천에서 찍은 감악산
동두천에서 포천 가는 방향 탑동터널,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왼쪽에 또 하나의 터널이 있다.
동두천에서 포천 가는 방향 왕방터널,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왼쪽에 또 하나의 터널이 있다.
대진대학교 캠퍼스
경복대학교
구천미륵회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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