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전원생활

가을 텃밭 / 농약 치기

유해영 2021. 9. 9. 16:57

농약을 치지 안으면 거의 수확하기 어렵다. 김장 배추 무는 3번정도 약을 치고 과일나무는 두번정도 약을 친다. 살충제만 친다. 전기 충전 분무기를 사용하는데 매우 편리하고 좋다. 3년째 쓰고 있다. 농약 용법에 맞게 쓰면 위험하지 않다고 본다.

포도를 다 따 먹고 머루가 한창이다. 사다리를 놓아 두고 따 먹는다. 하루에 두 송이 먹는다. 색소가 짙고 건강한 맛이다. 

전원생활이 참 좋기는 하나, 다소의 요령이 필요하다. 너무 외진 곳에서 사는 것은 별로 좋지 안을 수 있다. 작물을 가꾸는 것이 신비롭기도 하고, 유익하기도 하고, 운동도 되고 좋다. 그러나 무엇을 하든 성숙한 사람됨이 중요하다. 성숙한 사람은 농촌에 살든 도시에 살든, 좋은 집에 살든 좋지 안은 집에 살든 문제될 것이 없다. 무엇이든 으쓱대는 마음으로 살면 문제가 된다. 그런데 마음을 다스리기가 쉽지 안다. 그래서 꾸준히 수행, 수양, 공부하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