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업기술

여주 양평 고구마, 땅콩 농사 현황 파악 / 해장국

유해영 2018. 6. 19. 20:34

6. 18 - 19일 여주 양평지역 고구마 땅콩농사 재배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다녀왔다. 본인이 중앙아프리카 농민들을 위해, 땅콩, 고구마, 옥수수, 벼, 카사바 재배기술 영농교본을 만들고 있는데, 우리나라 재배기술 현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고, 여러 생육 단계별 사진이 필요해 땅콩과 고구마 주산지인 두 지역을 다녀 왔다. 대중교통을 타고 가서 택시를 이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여주 양평지역은 땅콩을 많이 재배하던 곳인데, 수입땅콩에 밀려, 현재는 고구마 재배로 거의 다 대체되었다고 한다. 현지를 확인해 보니 대규모로 고구마가 재배되고 있다.


고구마


땅콩

이 지역에서는, 약간 넓은 이랑에 비닐로 멀칭을 하고 두 줄로 땅콩을 재배한다. 이런 재배법을 작물학에서는 성휴법(盛畦法)이라고 한다.


생식생장기가 시작된 옥수수. 옥수수는, 수술이 나올때(tasseling)까지를 영양생장기라고 하고, 암술이 나오는 때(silking)부터 생식생장기라고 한다. 햇빛이 강할 때는 선글라스와 모자가 필수다. 농약방에서 무료로 모자를 얻을 수 있어 본인은 국내외에서 일 할때, 그 모자를 애용한다. 옆이 망사로 되어있다 시원하다.



고구마

전북 무안이나, 이지역 모두 한줄 이랑에 비닐로 멀칭을 하고 고구마를 재배한다.

고구마싹을 심은지 얼마 안되는 포장이다. 이런 고구마 재배법을 작물학에서는 휴립휴파법(畦立畦播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농산업적 고구마 재배는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재배된다.


고구마 조기재배 포장이다. 잘 자라고 있다.



결주가 거의 없고, 아주 성공적인 고구마 포장






여주의 대왕님표쌀이 유명하다. 세종대왕묘가 여주에 있다. 현재 포장을 말리고 있다. 유효분얼기가 지나면 중간물떼기를 해서 무효분얼을 억제하고 토양에 산소를 공급해 준다.


고구마


본인이 해장국을 좋아해서 출장을 다니면서 거의 매끼 해장국을 사 먹는다. 양평에서 유명한 해장국집인데, 100여명이 점심때 함께 해장국을 먹었다. 바로 옆집도 해장국 집인데, 거의 손님이 없는 것을 보면, 유명한 집인것 같고, 맛도 좋았다. 철원에도 본인이 단골로 다니는 집이 있고, 소요산역 앞에도 잘하는 해장국집이 있는데, 미국산쌀로 밥을 짓는데,  본인이 일년전 쯤, 그 미국산쌀 사진을 찍다가 주인과 언쟁을 벌인 후에는 현재 국산쌀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 2호선 신촌역 부근 신촌설렁탕집에서도 우거지해장국이 있는데, 본인이 즐겨먹는 메뉴다. 수원 웃거리에서 서부버스터미널 중간에 장안설렁탕집에서도 해장국을 잘 한다. 해장국은 보통 양(소위), 선지, 우거지 등으로 만드는데, 양은 특히 단백질은 물론, 칼슘이 많고, 선지는 특히 철과 나이아신이 많아 영양가가 풍부하고 우거지에는 섬유질이 많아 좋은 것 같다. 뜨거운 국물은 몸을 덮혀주어 여러가지 몸에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 본인은 고기를 별로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 해장국은 매우 좋아한다.

9,000원하는데, 양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