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쓴 글인데, 보완해서 다시 올린다. 정성으로 보살피는 것을 어미닭이 병아리를 품듯 한다고 한다. 아래 사진을 감상해 보면 즐거운 생각이 들 것이다. 사는 것이 즐거워야 한다. 그게 바로 행복이라고 할텐데, 그러기 위해서는...
1. 생산적인 생활이되어야 한다. 매슬로의 5단계욕구 위계론 중에서, 1단계(생리적욕구), 2단계(안전욕구)와 관계가 있을 것이다.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퇴직후에는 살림을 해보길 권한다. 재미도 있다. 등산이나 운동만으로는 위안이 되기 어렵다고 본다. 본인이 쓴 글, 「퇴직후 어떻게 살 것인가」와 「가정과 직업과 직장이란 무엇인가」를 읽어 보기 권한다.
2.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더 좋을 것이다. 5단계 욕구론 중에서 3단계(사회적욕구), 4단계(자기존중욕구)와 관계가 있을 것이다.
3. 창조적인 삶이 중요하다. 할 수 있으면 어떤 분야에서, 상당한 업적이 될 만한 일을 하면 좋을 것이다. 5단계(자기실현욕구) 욕구와 관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가 쉽지 않다.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을 그렇게 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4.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자신에게 큰 모순이 없는 것이 중요하다. 사노라면 시행착오가 불가피한 면이 있다. 모순이 발견되는 대로 바로바로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정체성의 문제가 사실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적절한 종교생활을 권한다. 전문 종교인들도 보통 사람들과 크게 다를게 없는 분들이라, 여러 문제가 있기도 하나, 종교의 가르침은 위대한 면이 있다. 생물학적 인간만으로는 노병사(늙고 병들고 죽음)의 문제를 극복하고 심리적 평화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본다.
5. 종교를 잘 선택하고 종교생활을 잘 해야 한다. 잘못된 신념을 가지는 종교나 개인은 국내외적으로 아주 끔직하고 참혹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일이 적지 않다. 집단학살, 집단자살, 가정해체, 개인의 인격해체, 성폭력 등등, 차마 말하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종교의 선택이 그만큼 종요하다는 말이다. 그리스도교도 좋고 불교도 좋고 원불교도 좋아 보인다. 기존 종교를 의지하지 않고 개인의 신념에 따라 사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 실제는 이런 사람들이 가장 많다고 한다. 형식적으로 종교를 가지고 종교생활을 하나, 하나의 문화 사회활동으로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6. 매슬로의 구원론이 가장 바람직하고 합리적으로 보이나, 극히 소수의 사람들 만이 가능하다는 것이 문제가된다. 자아를 완성시키고 교육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는 것인데,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고,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이런저런 생각할 여유없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것이 보통이다. 매슬로의 구원론과 관련, 읽은책 소개에, 본인의 설명을 읽어 보기 권한다.
7. 본인이 쓴 「유교의 인간 구원론」과도 비교해 보면 좋을 것이다. 결국 유교儒敎의 가르침의 결론은, 개인적으로는 수양修養을 통해서 도심道心이 인심人心을 주재하도록 하여 성인聖人의 경지로 나아가고, 사회적으로는 수양修養을 완성完成한 성인聖人이 인간 본성本性의 덕德(仁義禮智信)으로 국가를 이끌어 사회의 보편적인 덕德을 실현하여 정명正名 사회(名實이 같은 사회)를 구현하고, 대동大同사회를 이루는 것이리라 본다.
8. 사는게 즐겁지 않으면, 원인을 알기 위해 때때로 깊은 명상을 해보기 권한다. 마음이 겸손치 않아도 즐거운 마음이 있기가 힘들다. 돈이 많아 별 할일이 없는 것이 때론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심(下心, 자신을 낮추는 마음) 을 가지고, 때론 육체적 일로 땀을 흘려 보기도 하며, 다른 이를 축원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갖어 보길 권한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단지 그럴 뿐, 오직 할뿐)이 중요하다고 한다. 봉사한다고 하고 선행한다고 하는 것을 관찰해 보면, 어쩌면 거의 모두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서 하니, 우스운 일이다. 그러나 그런 봉사도 안하는 것 보다는 좋은 것이나, 좀 공부를 더 하면 좋을 것이다. 여하튼 삶이 재밋어야 한다.
정말, 사는게 즐거울 수 있을까? 즐거워야 되지 않겠는가? 인생을 의미 중심으로 해석하고 마음을 다스리면 될 것이다. 왜, 꿈 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렇게 하는 것을 심리치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꾸준한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마음 공부 말이다. 본인은 본인 아내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라. 이미 당신은 세상을 이겼다.'라고 말해 준다. 그렇게 생각하라는 말이다.
15일 된 병아리다. 어미 닭의 자태가 아름답다. 청계라고 하는데, 털 색갈이 약간 푸른 빛이 나고, 알도 푸르스름한 알을 낳는다.
녀석들이 어미 품에서 골아 떨어졌다
오른쪽 한 녀석은 깊은 잠이 든 것 같다
녀석들이 본인을 조금 경계를 하고 있다. 둥지를 차지하고 있다.
어미 등에서 별 재롱을 다 부린다.
알을 낳느라 둥지에 있다. 예산 수덕사에서 사온 둥지다. 계속 둥지에 있으면, 알을 품는 거다.
알을 낳을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알을 품기 시작해서 6.24일 알 10개를 넣어주고 독립된 공간으로 옮겨 주었다. 독립된 공간에 있는 둥지에 알을 넣어주고 닭을 살며시 들어 옮겨주면 된다. 알을 감싸 주기 위해 자신의 털을 뽑는 것 같다. 올 봄에 벌써 세번째 알을 품는 거다.
어미 닭과 두달된 병아리들. 40 여일 부터는 어미닭이 새끼를 쪼아서 쫒아 버린다
17개월된 본인의 손자, 승우군이다. 의젓하다. 새로운 휴대폰에 관심이 많다.
이 어린 아기가 벌써 커서 본인과 체스를 두고 있다. 내년에 초등학교를 간다.
울안에 살구 자두나무 심을 만힌데, 일년에 한번 진딧물약을 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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