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더워 꼼작을 하기가 어렵다. 또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 저녁에 시내 도로 가 보도로 둬 시간 정도 걷는데, 옥수수를 궈서 판다. 우리나라 옥수수는 쫀득 거린다. 전분 때문이다. 여기는 단옥수수로 설겅설겅하며 단 맛이 난다. 나갈 때마다 사먹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400원 정도 한다. 문화 체험이 즐거운 법이다. 그들이 사는 방법에 따라 함께해 보라는 말.
한 녀석이 뒤에서 까불고 있다. 숯불에 옥수수를 구어서 먹는다.
오늘 4월17일 일요일, 가까이에 개신교회 예배당이 있어 새벽예배에 참석하였다. 본인은 성당에 다니는 사람이나, 거리가 좀 멀어 예배를 드렸다. 방금 예배를 마치고 숙소에 왔다. 예배시간이, 새벽 5시, 아침 9시, 저녁 6시 세 차례가 있다. 목사님이, 여자 흑인이신데 목소리가 분명하고 진지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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