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헥터 이상 벼 농장 계획중 우선 백헥터 농지가 완성되어, 농사를 시작할려고 하는데, 1.7일 현장 관찰조사 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20헥터 직파로 파종(12.12-14) 했다고 하는데, 일단 입모는 성공적이다. 그러나,
2. 잡초방제와 물관리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3. 생산량을 올리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4. 그러나 첫 시도로는 성공적이고, 이만큼 하기까지 관계자들의 노고가 많았으리라 본다.
5. 경지를 조성했는데, 관배수로(용수로 및 배수로)의 개념이 없이 하였고, 그 심각성을 아직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어떻게 되겠지 생각하는 모양이다. 앞으로 개선은 가능하나, 쉬운일이 아니다. 포장 구획이 덜 적절(지나친 장방형)하게 되었는데, 그런대로 사용이 가능하고 이것은 개선이 좀 쉽다.
6. 관개수 문제가 있어 관정을 설치, 지하수를 개발 이용하면 될것이나,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 바닷물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바닷물의 염도는 약 3-4%되고, 벼는 대략 0.3% 농도까지는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기억된다. 본인의 석사논문이 바로 벼의 내염성을 구명하는 연구였다.
7. 관개수가 확보되면, 여러가지 농법을 개발 적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본인이 적용할려고 하는 기술은 2-3천여헥터 정도까지 항공가 같은 큰 투자없이 할 수 있는 기술로, 만헥터 이상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동남아 여러 나라에서 직파를 하고있다. 그러한 여러직파기술을 조합해서 적용할려고 한다. 우리나라 무논점파기술은 대규모재배에는 적당하지 않다. 초기의 논 준비와 제초 및 물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8. 트랙터로 원판쟁기와 원파해로우를 이용해 쎄래질을 하고 있으나, 매우 천경을하고있다. 토양이 너무 건조하고 토양이 너무 점질이어서 원판쟁기로는 작업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원판쟁기는 원래 습답용이다. 로타베이터(로터리 해로우)가 곧 구입된다고 한다.
열대지방이라 햇빛이 따갑고 무덥다. 이곳은 한국에서 7시간 비행기로 자카르타에 온 후 다시 7시간 비행기를 타고 와야하는 아주 먼 지역이다. 아직 피곤한 줄을 모르겠으니 본인 건강에 별 다른 이상이 없는 듯 하다.
본인은, 넓은 평야위에 벼 이삭이 물결치는 것을 상상하면, 마음이 설렌다.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 인니정부에서 이 지역 파푸아주에 우리나라 논 전체보다 많은 100만헥터 경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본인이 기술지도하는 100헥터 성공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잘 되리라고 본다. 관계자들의 지식과 경험이 다소 부족해서 몇가지 시행착오를 극복해야하는 문제가 있다.
본인은 술을 잘 못하는 사람이나, 가끔은 조금 먹는데, 맥주 2캔 정도 먹는다. 주량이 그 정도라는 얘기다. 어제 오늘 맥주를 먹었다. 어떤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때 술을 의지하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일을하다보면, 자신이 부풀려지고 과장되어서 머리가 무엇인가로 꽉 차있어, 바른 판단을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때 술을 좀 먹고 자고 깬 후에는, 머리가 텅 비워진 가벼운 느낌이 든다. 즉, 아무것도 과장되지 않은 순순한 자신이 되는 느낌이다. 이런 비워진 상태가 여러가지 정확한 판단을 해야할 때 좀 도움이 된다. 나 자신의 심리치료(psychotherapy)를 위해 술을 이용한다는 얘기다. 아무쪼록 이번 기술지도가 성과가 있기를 바랄 뿐이다.
'해외기술지도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배수구의 중요성 및 직파후 논 건조 (0) | 2016.01.09 |
---|---|
특전미사 참석, 예수 그리스도 상, 망고나무 (0) | 2016.01.09 |
100헥터 포장 관찰 조사 1.9일 / 100 hectares Rice Farming Project (0) | 2016.01.09 |
볍씨 파종량 / 지중해성 기후와 벼 다수확 지역 (0) | 2016.01.09 |
인도네시아 파푸아주,100 hectares Rice Farming Project (100헥터 벼농사 프로젝트) / 심리치료, 심리치료사 (0) | 2016.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