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술지도10

미얀마 물소의 논갈이 / 인류의 문화유산

유해영 2014. 7. 13. 11:01

아침 산책길에 위대한 인류의 문화유산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인류의 조상들은 동물의 힘을 이용하기 위하여 여러가지로 노력했을 것이다. 목덜미 위에 나무 토막을 올려 고정시키고 줄과 나무 막대를 이용하여 동물의 힘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목덜미 위에 올려 놓는 나무 토막을 멍에라고 한다.

보통 6시에 아침 운동을 나가는데, 여기가 더운 나라라서 여기 사람들은  아침에 일을 많이 한다.

 

 

 

 

 

농부가 논을 다 갈고 잠시 자리를 뜬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코를 뚫어 부드러운 나무 줄기를 끼워주는데, 미얀마에서는 직접 나이론 줄을 코에 끼워 소가 불편할 것 같다.

 

진흙목욕을 함으로서 강한 햇빛을 막기도하고, 열을 식히기도 하며 귀찮은 날파리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아직 어린 물소다. 이곳은 미얀마 중부 내륙으로 물소 보다는 등에 혹이 있는 소가 많이 눈에 띤다.

 

 

 

이런 소가 대부분이다. 아직 조금 덜 자란 소 같다. 소라는 동물이 얼마나 충직한지 참 순하고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소를 숭배한다는 힌두교도들의 말을 들어보면, 소가 너무 고마운 동물이라 소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런다고 한다. 일을 해주고, 젖을 주고, 고기도 주는 그야말로 사람의 한 가족과 같은 친밀한 동물이다.

 

아침에 일하러 가는 미얀마 농부, 어깨에 가방을 메고가는데, 아마 먹을 것이 들어 있는 것 같다. 흔히 이러한 가방을 메고 일하러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