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쥐젖 쉽게 떼 버리세요/크리스마스의 전날 생각해 보는 인간행복 문제

유해영 2013. 12. 24. 10:25

주로 목 부분에 길죽하게 생긴 살덩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쥐젖이라고 한다. 느낌이 유쾌하지 않고 보기에도 좋지 않다. 그런데 이것을 쉽게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1. 병원에서 레이져로 짖어서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 해보니 말끔히 없어지지 않고 위 부분만 제거되고 오히려 크게 보이는 경험을 했다.

2. 실로 꽉 묶어주었더니,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없어졌다. 본인이 잡아 늘이고, 집사람이 묶어주면 그만이다. 다만 보름 이상 후에 제거된다.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얘기다.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은 그리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실로 묶은 후에 실을 짧게 잘라주면, 그게 전부다. 돈도 젼혀들지 않고 부작용도 거의 없는 이 방법으로 쥐젖을 떼보기 바란다.

 

내일이 크리스마스 날이다. 예수님의 탄생 기념일이다. 현재 까지도 이 세상의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이 그리스도교(천주교,개신교)는 어떤 의미를 우리에게 주고있을까!

1. 인간이 생물학적 존재라는 것만이 객관적인 사실이다. 문제는 이 사실만으로는 인간에게 어떤 신나는 의미가 생기지 않고, 자칫 사회가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생기는 것이다. 단지, 살다가 죽는다. 그게 끝이다. 이것만으로는 행복하기 어렵다. 따라서 그리스도교에서는 영혼, 불교에서는 참나(진아)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그리고 이러한 영혼이나 참나가 소멸되지 않고 영속된다고 한다. 그래 놓고 보니 나의 존재에 대한 근거가 시작되었다. 나라고 하는 고민해 봐야되는 대상이 생겼다는 말이다. 이것은 실로 엄청난 일인 것이다.

2. 불교학개론(동국대학교)에 보면, 인간은 무엇인가에 의존해야만 하는 나약한 존재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인간이 의지하는 대상이 무수히 많아졌다고 한다. 인간이 너무 속박당하고, 너무 혼란스러워 졌다는 말이다. 하느님, 하나님, 상제님, 천지신명님, 한울님 등등, 절대자의 개념을 도입해 보니, 이러한 혼란이 일순간에 사라졌다. 종교에서 절대자에게 귀의하라는 말은 절대자에게 복속시켜 인간을 속박하려는 것이 아니고, 무수히 많은 인간을 속박하는 대상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주자는데 있다. 그러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하느님을 믿는 내가 두려워할 것이 무어야라는 것이다.

3. 하느님이 인간을 하느님 형상으로 만들고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다고 한다. 생물학적 지평을 넘어서는 새로운 지평을 인간에게 제공한다. 대단한 이론이다. 일 순간에 인간이 새로운 존재가 된 것이다. 더 이상 물리적인 존재만이 아니라, 영성을 가진 귀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4. 하느님이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말은, 인간이 모두 한 형제라는 말이다. 단지 이 개념을 인정하는 즉시, 모두 한 형제인 것이다. 그러니, 살벌했던 세계가 일 순간에 형제애가 존재하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5. 성서에서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 갈 수 없다고 한다. 맞다. 그러나 부처님을 통하지 않고는 극낙세계에 들어 갈 수 없는 것이다. 이것도 맞다. '나만이 유일하게 옳다'라는 생각은 만악의 뿌리가 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내적 신앙의 확신을 위해서 지극히 배타적인 생각을 할 수가 있겟는데, 지나치면, 큰 모순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마음을 열고 다른 종교를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 교인들도 특히 개신교회 신자들도 절에 갈 경우 부처님께 큰 공경심을 표하면 좋을 것 같다.

5. 성서에 보면, 하느님의 말씀이 인간세상을 다스리는데 유익하다라는 말씀이 있다. 모든 종교의 가르침이 결국은 세상의 질서와 인간의 행복을 위해 만들어 졌고 또한 인간의 행복에 유익하다는 말이다. 종교 교리는 과학적 진위를 따질 필요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자는 것이므로... 그 교리를 받아드리고자 한다면, 믿자고 하는 것이다. 하느님이 정말 있는가? 천국과 지옥은 어데에 있는가, 동정녀, 부활 등등, 진화학에보면, 종교는 인간의 감성적 행복을 목적으로 한다고 한다. 하느님이라는 개념은 유교나 우리나라 고래로 부터도 있는 개념으로 천天이 바로 하느님의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아마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이다. 우주가 운행되어지는 질서 자체를 절대자의 개념으로 보면, 지성인들도 종교를 갖는데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본다.

 

2013년 12월 24일 유해영

본인의 공간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정확히 말하면, 복도 화도 모두 자기 자신이 만든 결과입니다. 따라서,

다시 인사를 드립니다. 모든 분들 새해 복많이 지어서 가지시길 바랍니다.

따끈한 밥을 지어서 맛있게 먹는 것처럼 말입니다.

본인은 천주교인으로서 절에가면 시주도 하고, 또한 부처님께 큰 공경심을 표하기도 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