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할 때 얼굴에 땀나는 문제 해결
유해영 동송농협 사외이사
본인은 언제 부터인가 식사할 때 얼굴과 머리에 땀이 몹시 나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너무 땀이 많이 나서 손수건을 가지고 다녀야 하고 많은 내프킨을 써야 하는 등, 참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런데 땀이 거의 나지 않는 법을 알게 되어 여러분에게 소개 하고자 한다.
본인은 작년 10월 중순부터 금년 1월 중순까지 3개월간 베트남에서 농업기술지도를 한 바 있다. 베트남에서 지내는 중에, 베트남의 여러 채소 요리를 먹어 보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베트남 사람들은 우리가 즐겨먹는 고추는 거의 먹지 않고, 칠리(chili) 라고 하는 맵고 작은 고추를 간장 등에 썰어 넣어 간장을 찍어 먹는 정도였다.
베트남 사람들은 채소를 물에 살짝 데치거나 기름에 살짝 복아서 약간의 마늘을 곁들여 먹는데 전혀 고추를 사용하지 않아 거의 자극이 없고 맛이 순하였다. 이러한 채소 요리는 하나하나의 요리로서 개발되어 있어 식당에서 하나하나 별도로 주문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베트남 사람들이 즐겨 먹는 채소 요리는, 호박순과 잎, 어린 배추, 배추와 생김생김이 비슷한 갓, 미나리, 고구마순과 잎, 공심채 혹은 깡꽁이라고 하는 약간 미끈거리는 채소 등인데, 한 접시 호텔 식당에서 시키면 30,000 베트남 동(우리나라 1,500원 정도) 한다. 이러한 요리를 먹었을 때는 땀이 전혀 나지 않는 경험을 하였다.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검토 연구해 보니 본인의 경우, 고추 혹은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먹었을 때 땀이 나지 않는 다는 사실이 파악되었다.
우리나라 음식 중에서 땀이 나지 않는 반찬은, 백김치, 국물 무 김치(싱건지) 등 고추나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은, 본인의 경우 먹어도 땀이 전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 김치를 물에 헹구어 먹을 경우에는 땀이 많이 나지는 않으나 조금은 난다.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땀이 난다는 것은 그 자극적인 맛이 위에 부담을 준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위장 질환이 많다고 한다. 아마 매운 맛 등,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럴 거라고 생각된다. 방송에서 들은 바로는, 인도 사람들도 자극적인 향신료를 너무 좋아해 위장 질환으로 고생한다고 한다.
본인의 경우, 고추나 고춧가루를 제외한, 마늘, 파, 양파 등은 거의 땀과는 상관없는 것 같다. 양념간장과 같은 관련 음식은 먹어도 땀이 거의 나지 않는다.
사람마다 다소 다르겠으나 본인의 경우 이렇게 단순한 한 가지 사실이 땀을 흘리는 원인이었다. 물론 본인은 현재 일체의 고추가 들어간 음식은 먹지 않는다. 물론 그렇게 많이 흘리던 땀이 전혀 나지 않는다.
아무쪼록 땀을 흘리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 단순한 사실을 실천함으로서, 땀으로 인한 불편으로부터 해방되고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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