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에 박아야 할 인생조언 4가지, 법륜 / 불교의 한계
아래는 법륜 스님이라는 분이 유튜브에서 말한 내용인데 보충 설명이 필요해 보여 언급해 보겠다. 법륜이라는 분은 정식 스님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배울 것이 있다면 배우는 것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누구로 부터도 배울 것은 배우는 것이 좋다고 본다.
1. 행복을 구걸하지 말라.
참 옳은 말이다. 그러나 구걸하고 싶어서 구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구걸할 필요가 없는 그런 조건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공부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해서 기본 경제력을 확보하고 여러 사회적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누구를 의지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따라서 「행복을 구걸하지 말라.」라는 말은 언 듯 대단한 말처럼 들리나 결과적 상황을 말하는 빈 강정과 같은 말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그런 상황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2. 모르면 물어서 알면 되고, 틀리면 고치면 되고, 잘못했으면 뉘우치면 된다.
이 주제도 비슷하다. 어떤 것을 모른다고 인지하여 누구에게 물어서 배운다는 것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대부분은 무엇을 모르는 지도 잘 모르고, 또한 물어 보는 것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어야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본다. 무엇이 틀렸는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아야 하든 말든 할 것이 아닌가? 따라서 이런 주제도 언 듯 대단한 말로 들릴지 모르나, 속빈 강정과 같은 말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우선 그러한 판단을 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그 후에 그러한 조치를 할 수가 있는 것이다.
3.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무엇을 하던지 책임을 지면된다.
교훈이 되는 말이기는 하다. 불교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세상살이에 맛서 싸워 나가지 못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피한다는 것이다. 세상과 맛서 싸워 나가는 데는 여러 가지 정답이 있는 것이다. 또한 책임을 지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미리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이다.
4. 인생을 잘 사는 것이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이 아니고,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는 것이다.
이 주제도 승려들이 자주하는 말이다. 경제적으로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지위에 오르면 더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다. 최소한 자신의 가족을 책임질 만한 돈은 꼭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으면 그만큼 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승려들의 나약한 정신을 버리고 세상과 맛서 싸우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이 4가지 주제 모두 나름 교훈이 되는 점이 없지는 않으나, 세상 살이에 맛서 싸워 나가지 못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피하여, 세속을 떠난 승려들의 나약한 마음이 많이 반영된 주제로 보인다. 이런 문제가 불교의 한계로 보인다. 맛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지 피하면 어쩌란 말인가? 모두 다 그러면 세상이 어찌되겠는가? 무책임 해 보인단 말이다. 맛서 싸워 나가는 것이 꼭 스트레스만 되는 것이 아니고, 성취감도 되고 삶의 에너지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한 어려움이 극복되면 더 큰 용기와 힘이 생기고, 다시 극복되고... 성취감으로 힘이 생기고, 자식들이 커가고, 삶이 보장되고... 그런 즐거움이 사소한 것이 아니다. 그런게 인생살이다. 해 보지도 않고 미리 겁먹어 피하고 숨어버리는 가? 열심히 살다 죽음이 오면 죽으면 되는 것이다. 불교 승려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 보면 마치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 처럼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은 빈 강정처럼 현실과는 많이 빗나간 말이 많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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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대략 15년 전에 어떤 종교에서 주관하는 2박3일 부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모범적인 부부로 사례 발표를 들은 적이 있었다. 당시 본인은 깜짝 놀란 바 있다. 모범적인 부부로 내세운 부부들이 본인 생각에는 아주 심한 우울증을 알고 있는 사람들로 보였다.
부부 생활을 하지 않은 사람이 부부 생활에 대하여 참된 언급을 할 수 있을까? 자식을 길러 보지 않은 사람들이 자녀 교육에 대하여 참된 말을 할 수 있을까? 가정을 이루고 성공적으로 살아 보지 못한 사람이 가정 생활에 대하여 참된 말을 할 수 있을까?
소위 유명하다는 종교인의 말을 들어보면 언듯 대단한 말을 하는 것 처럼 들리나, 그리나, 실제는 속빈 강정 처럼 실 생활에서는 실행하기 어려운 말들이 대부분이다. 자신이 경험해서 성공시켜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그럴듯한 좋은 말만 골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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