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영영문법2' 강의는 '유해영영문법1' 강의와 기본적으로 같은 내용이나 본인의 저술 작업이 마무리 되고 시간이 허락되어 내용을 보완해서 다시 올리고 있다. 따라서 '유해영영문법2'로 우선 공부하고 아직 보완되지 않은 것은 '유해영영문법1'로 공부 하면된다. 어떤 질문도 모두 환영한다. 이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 잘 읽어 보면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제44강. 관계대명사(Relative Pronoun)
✲ 관계대명사
-대명사는 알겠는데, 관계(關係, relative)란 무엇 인가? relative는 친척, 관련있다는 뜻이다. 즉 대명사가 이끄는 문장이 하나의 독립적인 주권을 가진 문장임을 포기하고 데릴사위가 처가살이하러 들어가듯이, 다른 문장에 들어가, 조용히 살겠다는 것이다. 그럴러면, 한 문장과 붙어야 되는데, 붙인다고 하니 어감이 좀 이상하지요. 어쨌든 문장과 문장을 붙이는 것이 무엇, 이미 배운 접속사지요. 그래서 대명사가, 접속사 역할을 하면서, 다른 문장에 종속되는 앞잡이 역할을 하는 대명사를, 관계 인지 뭔지 하는 대명사라고 하는 것이다.
-관계대명사의 종류 : who, which, that, what 4 가지. as, but, than과 같은 의사(유사) 관계대명사가 있고요, whoever, whichever, whatever 등 복합 관계대명사가 있다. 총 10여개 정도만 파악하면 되겠네요. 일부 고등영문법에서는 as 와 but 는 주로, 접속사, 부사, 전치사로 쓰여 지지만, 뚜렷한 관계대명사의 역할을 하여 as 와 but 을 관계대명사로 분류하고, 단지, than 만 유사관계대명사로 분류하고 있다. 이렇게 분류하는 것이 더 엄밀한 분류로 생각된다.
-관계대명사가 이끄는 절을 형용사절이라고 하고요. 왜, 앞에 선행사 명사를 수식하기 때문. 수식이라는 말은 덧 붙여서 말을 꾸며 준다는 말이 예요. 명사를 수식하는 것을 형용사라고 하자는 문법적 약속을 했으므로 형용사 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절은 뭐냐고요. 스스로도 공부해야 합니다. 관계대명사 바로 앞에 있는 명사나 대명사를 선행사(先行詞)라고 합니다. 선행사라는 말은 앞에 오는 말 이란 뜻입니다. 별다른 의미가 있는 게 아니에요.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죠. He is Dr. Ryu who lives at Cheorwon. 그는 철원에 사는 유 박사다. 이 문장은 He is Dr. Ryu.와 Dr. Ryu/He lives at Cheorwon. 이라는 두 문장을 합친 것이다. 뒷 문장 Dr. Ryu/He가 앞 문장 Dr. Ryu와 같으니까, Dr. Ryu / He대신 who를 사용, 한 문장으로 만든 것이다. 여기서 선행사는 Dr. Ryu 이고요, 왜, 관계대명사 who 앞에 왔잖아요. 선행사라는 말이 앞에 오는 말이라는 뜻이에요. 왜, 이렇게 할까요? 모든 것은 경제의 원칙을 받는 법. 두 문장이 간결하게 한 문장이 되기 때문 이예요. 두 문장이 있는 것은 보기에도 산만하게 보이고, 두 번 끊어서 번역해야 하니까, 깔끔하게 번역도 않되 잖아요. 한 문장으로 만들어 보니까, 보기에도 깔끔하고, 번역도 두 번 하지 않고 한 번에 명료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이러한 이론을 발전시켜 , 언어 생활을 보다 더 좋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세히 설명한 것은 본인은 보지 못했음. 본 사람 있으면 본인도 보게 알려주기 바람.
✲ 관계대명사의 종류와 격 변화
-사람: who(주격),whose(소유격),whom(목적격)
-동물/사물: which(주격), of which, whose(소유격), which(목적격)
사람/동물/사물: that(주격, 목적격)
✲ 관계대명사의 생략
- 주격관계대명사 : 원칙적으로 생략 불가능
- 소유격 관계대명사 : 생략 불가능
- 목적격 관계대명사 : 생략 가능
✲ 관계대명사의 용법 : 제한적 용법(한정용법)과 계속적 용법(비한정용법) 2가지로 보통 설명하나, 부가적용법을 따로 설명하기도 한다.
1. who, which는 한정/비한정 용법 가능하고, that, what은 비한정 용법 없음. 계속적 용법은 위에서 차례로 번역하고, 관계대명사를 and + 대명사로 고쳐 쓸 수 있으며, 관계대명사 앞에 콤마를 찍는다. 제한적 용법은 우선, 주어를 언급한후, 뒤에서 부터 번역하여, 종속절(관계대명사 가 이끄는 절)로 선행사를 수식한후, 주절( 주로 앞에 있는 주어가 이끄는 절)을 번역하는 것이 보통이다. 부가적 용법은 관계대명사가 이끄는 절이 삽입되는 경우를 말한다. 한정이나 비 한정 용법은 콤마를 찍느냐, 않 찍느냐의 차이로 사소한 것 같이 생각될 수 있지만 그 의미는 아주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2. Dr. Ryu has two sons who are Catholic Christians. 제한적 용법
- 유 박사는 가톨릭 신자인 아들이 둘 있다. 주어를 먼저 번역하고 종속절로 선행사 two sons을 수식한후, 주절을 번역하였음.
3. Dr. Ryu has two sons, who are Catholic Christians. 계속적 용법,
- who 앞에 콤마. 유 박사는 아들이 둘 있는데, 그리고 그들은 가톨릭 신자이다.
4. Dr. Ryu, who lives at Choerwon, has two sons. 부가적 용법. 유박사는, 철원에 사는데, 두 아들이 있다.
위 2,3 번 문장은 사실 의미가 다르다. 2번 문장은 유 박사는 둘 이상의 아들 있을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고, 3번 문장은 아들이 둘 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즉, 2번에서는 유 박사는 아들이 몇 명인지는 언급되어 있지 않고, 그러니까, 둘 이상 의 아들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고, 단지, 천주교 다니는 아들만은 둘 이라는 말을 언급하고 있는 것에 비해, 3번에서는 아들이 둘 있는데 모두 천주교인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두 문장이 뜻이 다른 문장이다.
실제로, 본인은 아들이 둘 있고, 그들 모두 성당에 다니는 사람이므로, 3번과 같이 계속적 용법으로 쓰는 것이 확실한 표현이다. 2번처럼 제한적 용법으로 쓸 경우, 본인이 자식이 둘 이상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두 문장 모두 딸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언어라는 것은 화자의 말을 다 듣고 따져봐야, 그 진의를 알수 있는 법.
✲ 관계대명사의 인칭과 수
- 관계대명사의 인칭과 수는 선행사에 일치한다.
Dr. Ryu has two sons who are Catholic Christians. 선행사가 복수 임으로 are
- 유박사는 천주교도인 두 아들이 있다.
Dr. Ryu has a wife who is Catholic Christian. 선행사가 단수 임으로 is
- 유박사는 천주교도인 아내가 있다.
Catholic Christian 이라는 표현은 본인이 만든 표현으로 그 뜻이 천주교도로 이해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전에는 천주교도라는 말로 Catholic 이 단복수 구별 없이 쓰여진다. 즉, I am a Catholic Christian. 보다는 I am a Catholic. 이 더 영어적인 표현인 듯 하다. 그러나 그 뜻을 분명하게 제시하기 위해 표현을 해 봤다.
The drop hollows the stone, not by his force, but by his frequency.
- 물 방울은 그 힘으로가 아니요, 그 잦음으로서 돌을 뚫는다.
위의 말은, 유진 교수님의 참고서에 나오는 글이다. 이와 관련 제52강을 참조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