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선생은 학문적인 열의는 대단한 것 같으나, 그의 인격은 보통 이하라고 보고 특히 그는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맞지 않은 사람으로 본다.
동경대전1,2(김용옥)
동경대전은 이미 본인이 읽은 책이나, 더 볼 필요가 있어 다시 책을 샀다. 본인은 1980년 초에 도올 김용옥 선생님께서 쓰신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읽고 큰 감동과 충격을 받았다. 그후 여러 책을 사서 보고 많은 것을 배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도올 선생의 주장이 모두 옳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현재 생각은 도올 선생이 한쪽에 치우친 분으로 여전히 배울점이 없지는 않으나 전체적인 그분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분의 친중 생각은 이해가는 부분은 있으나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고, 천안함 폭침에 대한 그분의 가벼운 생각, 이승만 대통령에대한 비판 등 동의하기 어렵다. 대통령 시해범을 민주화 투사로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그분의 생각이 바르지 못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고 보다. 물론 그런 의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엄연히 대통령 시해범인 것이다. 동학에 기초한 종교가, 천도교, 증산도, 대순진리회 등인데, 다소 배울점이 없지는 않으나 동학의 사상이 독창적인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고 본다. 어쨋든 책을 다시 보면서 소개할만한 내용이 있으면 소개하겠다.
왜 살아야 하는가 (미하엘 하우스 켈러)
이 책은 10명의 사상가의 삶과 죽음의 궁극의 문제에 대한 견해를 제시한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을 급히 산 이유는 10명의 사상을 이 한권으로 볼수 있다는 것이다.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생각은 망상이라고 한다(법륜 스님). 이미 삶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생각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본인도 동의한다. 이와 관련 법륜스님의 가르침을 받아 보기를 권한다. 책을 읽으면서 소개할 내용이 있으면 차후에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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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책은 이미 본인이 읽고 소개한 책이다.
수운선집 용담유사 동경대전 / 김인환
본인이 공부할 때, 인류학을 수강한 바 있다. 당시 상당히 흥미를 느껴, 인류학을 더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인류학에서 한 종족을 연구할 때 그 종족의 전통 사상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외국 학자들이 우리민족을 연구할 때 동학사상을 연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의 전통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동학에 대하여 얼마나 알까?
최제우는 1860년 4월 5일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내가 동(東)에서 태여 나, 동에서 하느님으로 부터 도를 받았으니 도(道)는 천도(天道)이나 학(學)은 동학(東學)이다.」라고 하였다(동경대전 논학문).
하느님의 음성을 들은 것은 다음과 같다(동경대전 포덕문). 1860년 4월 5일 뜻밖에도 마음에 한기(寒氣)가 들고 몸이 전율하여 말로 형상할 수 없는 즈음에 홀연히 귓속에 음성이 들려왔다.「무서워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 세상 사람들이 나를 하느님이라고 일컫는다. 너는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가?」 강림하신 까닭을 묻자온대, 이르시기를「너를 세상에 낳아서 이 법(法)을 사람들에게 가르치게 하겠다. 의심하지 말라.」 최제우가 묻기를「그러면 천주교로서 사람들을 가르칩니까?」「그렇지 않다. 나에게는 신령스러운......네가 또한 길이 살아서 덕을 천하에 펼 것이다.」 당시 천주교가 도입되어 활발하게 전파되던 때였다.
최제우가 하느님의 음성을 들은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였다. 신비롭다. 용담유사나 동경대전이 분량이 많지 않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여러 가지 그 시대 상황 등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본다. 용담유사는 최제우가 지은 포교 가사집이고, 동경대전은 최제우가 지은 동학의 경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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