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이모저모

대작막걸리(철원오대쌀 막걸리), 철원분들 대작 한번 만들어 봅시다

유해영 2018. 5. 17. 21:34

철원오대쌀로 만든 생막걸리가 판매되고 있다. 우선 철원분들, 민관 모두 합심해서 대작한번 만들어 봅시다. 관청, 여러 기관, 단체, 개개인 모두 대작 소비해 주세요. 생막걸리라 건강에도 좋고, 막걸리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영양분도 풍부하지요. 관청의 모든 행사에 대작을 소비하시고, 모든 기관 모두 대작으로 소비해 나갑시다. 개개인 모두 대작 합시다. 본인도 대작을 이미 즐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즐기면 다른분들도 좋아하게 됩니다. 가끔 대작으로 대작합시다! 대작과 관련 아래 멋진 시가 있다. 2018년 5월 18일 저녁 9시 쯤인가, mbn에서 이준호(? 이름이 확실치 않음) 의사 선생님이 나와서 매일 소주 2잔은 건강에 좋다고 한다. 막걸리는 한사발, 맥주는 한캔...

대작(對酌)이라는 말은 '서로 마주하여 술을 주고 받으며 마신다'라는 말이고, 대음(對飮)이라는 말과 비슷한 의미다. 독작(獨酌)이라는 말은, 홀로 술을 따라 마신다라는 말이고, 자작(自酌)이라는 말은, 스스로 술을 따라 마신다라는 말이다.

....................................................................................................................

             山中對酌/산중대작 

                                이태백

 

      양인대작산화개(兩人對酌山花開) 

      일배일배부일배(一盃一盃復一盃)

      아취욕면군차거(我醉欲眠君且去)

      명조유의포금래(明朝有意抱琴來)    

 

       두 사람이 대작하는데 산화는 피고

       한 잔 한 잔 또 한 잔이라.

       나는 취해 잠자려 하니 그대는 돌아가게

       내일 아침 생각 있거든 거문고 안고 다시 찾아오게.

       (抱琴來;은자는 산중에서 시를 짓고 거문고를 타면서 도(道)를

       즐거워하는 사람들이므로, 거문고를 안고 놀러오라고 한 것이

       다.)


 

관련 출처 :여민락 원문보기   글쓴이 : 山中仙子

...................................................................................................................


막걸리 이름이 참 멋있다. 노동당사 매점에서 한병 사서 즐겼다. 본인은 술을 잘 못하는 사람이나, 가끔은 조금 먹는데, 막걸리 한병 정도 먹는다. 주량이 그 정도라는 얘기다. 어제 오늘 대작을 먹었다. 어떤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 때 술을 의지하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일을하다 보면, 자신이 부풀려지고 과장되어서 머리가 무엇인가로 꽉 차있어, 바른 판단을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때 술을 좀 먹고 자고 깬 후에는, 머리가 텅 비워진 가벼운 느낌이 든다. 즉, 아무것도 과장되지 않은 순순한 자신이 되는 느낌이다. 이런 비워진 상태가 여러가지 정확한 판단을 해야할 때 좀 도움이 된다. 나 자신의 심리치료(psychotherapy)를 위해 술을 이용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본인은 오랫동안 개신교회를 다닌 바가 있어 술을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술이 과하면 말이 많아지고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어 본인을 아시는 분은 이점을 이해해서 본인에게 술을 너무 권하지 말기를 부탁드린다.




철원농민회에서 대작을 생산해 판매하고있다. 철원농민회에서는 경제사업으로, 농민주유소도 운영하고 있다. 택배 주문도 가능하니, 필요한분은 아래 주소로 주문해서 구매할 수 있다. 철원농민회는 회원이 50여명, 회장: 김용빈, 경제사업총괄: 위재호 (동농협이사, 010 3690 4396)

농협 355 0055 477613 철원군농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