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소개

PESS야 놀자, 강석준 신부 / 자녀교육 프로그램

유해영 2017. 1. 17. 02:51

 

교육자이시고 사제이신 강석준 신부님께서 쓰신 책이다. 2017년 1월 10일 책을 구입해서 17일 새벽 1시에 읽기를 마쳤다. 본 책은 작년에 출간된 책으로, 마치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지은 밥처럼 맛있게 읽었다. 많은 것을 배웠고 여러 가지 모호했던 개념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우선 PESS라는 것은, 육체적인 것을 뜻하는 Physical, 정서적인 것을 뜻하는 Emotional, 영적인 것을 뜻하는 Spiritual, 공부와 봉사를 뜻하는 Study & Service의 앞 글자를 모아놓은 것이다.

 

자녀교육과 바람직한 인간상에 대하여 여러가지 유익한 정보가 있다.

신부님께서, 몸(신체), 혼(지식, 정서), 영(삶의 의미와 가치)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시는데, 종교와 상관없이, 영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면 될것이다. 영을 초월성 정도로 생각해도 별 상관이 없을 것이다. 신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다시 설명하면, 종교의 관점에서 영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영이라는 개념이 있어 종교가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신부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지성이나 감성적 분야로는 설명이 잘 되지 않는, 양심, 직관력 등을 영성 분야에서 설명하고 계신다.

 

5개월된 본인의 손녀 승은양이다. 증조할머니께서 어루만져 주신다. 아마도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고 계시는 듯하다. 여러 남매를 키우시고, 증손까지 여러명 보셨다. 그렇게 하신 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가치있는 일인지 할머니께서 이해하셨으면 좋겠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런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여러 자녀를 길러내셨다는 말은, 그 많은 풍상을 다 견뎌내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희생과 적응이 인류가 이렇게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출발이 되는 것이다.

 

만 두살이 넘은 승은양의 오빠 승우군이다. 제법 많이 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