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어떻게 살 것인가 / 본인의 블로그 활용 안내
본인은 2008년 6월 퇴직을 한 직후, 2주 정도는 거의 계속 누어서 잠을 자고 쉬고 한 경험이 있다. 아마도 오랜 기간 동안 조직생활을 한 후라 긴장이 풀려서 그랬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 후에도 약 6개월 동안은 빈둥빈둥 시간을 보냈었다. 6개월이 지난 후, 본인은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급격히 본인의 판단력이 흐려지는 상황이 닥쳐왔다. 마치 본인이 바보가 되어가는 느낌이었다. 이대로 지내다가는 정말 바보가 될 것 같았다.
그런 상황을 극복하기위해 정신을 차리고 다시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 후 몇 개월간, 남은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한 결과, 어떤 결론에 이르렀다. 우선 70여세 까지는 본인이 일하고 공부해 왔던 전공분야를 살려 해외에서 기술지도를 해 보자라는 것과, 70세 이후에는 체력적 한계가 있어 다른 일은 하지 못할 것이므로, 인터넷에서 영문법 강의를 해보자는 것이었다.
본인은 현재 네 가지 분야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진행시키며 살아가고 있다. 첫째는, 해외농업기술지도, 둘째는 영문 벼재배생산기술서 저술, 셋째는 영문법 강의, 넷째는 참 행복을 위한 제언 등이다.
1. 해외농업기술지도 : 본인은 퇴직 다음해인 2009년부터 해외를 다니면서 농업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2016년 현재까지 12번을 다녀왔다. 컨설턴트로, 연구개발센터의 책임자로, 책을 쓰기위해, 초빙교수로 부여되는 과제를 수행하였다. 해외기술지도는 본인이 가고 싶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요청으로 가는 것인데, 당분간은 계속 해외기술지도 계획이 세워져 있다. 본인의 블로그에 자세히 올려놨으니 여러 가지 참고할 수 있으리라 본다.
2. 영문 벼재배생산기술서 저술 : 영어와 한글로 병기된, 벼재배생산기술서를 발간하기위해 아래와 같은 제목의 기술서가 저술되고 있다. 영문으로 먼저 저술을 끝내고 한국어로 번역, 영한 기술서를 만드는 일인데, 영문은 이미 완성시켰다. 국역과 삽화 작업 등이 남아있다. 이 작업은 엄청난 에너지가 요구되는 일로, 어떤 국가나 공공기관의 이름으로 비매품으로 발간시키면 책이 제대로 만들어지기 어렵다. 본인의 개인 이름으로 세계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출간한다고 하니, 그 책임 때문에 심리적으로 본인이 본인으로부터 에네지를 뽑아 쓰는데, 감당이 된다. 이 일은 해당 분야에 대한 확실한 지식, 언어구사에 대한 확신 그리고, 어떤 사명감을 갖지 못하면 진행시키기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2017년에는 발간이 가능하리라 본다. 이 책은 세계의 벼 연구자, 학생, 농민, 특히 한국의 벼 연구자와 학생, 농민들에게 상당한 선물이 될 것이다. 발간후, 꼭 필요한 후배 연구자들에게 기증을 해서 도움을 주려고 한다. 한글대신 다른 언어로 대체하면 바로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교재가 될수 있다.〔책 제목: English-Korean Introduction to Rice Production Technology 영한 벼생산기술입문〕
3. 영문법 강의 : 영문법 강의는 본인이 70세 이후, 체력적인 문제로 다른 일은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계획했던 일인데, 2011년 강의를 시작한 후, 의외로 빨리 마무리가 되어 이미 150강 이상 진행된 상태이다. 이미 일차로 보완 강의까지 완료된 상태이다. 계속해서 시간이 되는 대로 보완 강의를 계속할 것이다. 공부는 기본적으로 각자 스스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공부하다 보면 특히 영문법 분야가 어려워 이해가 않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 질문을 하면 답변을 해줄 수 있으리라 본다. 스스로 우선 공부해 보고, 고민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에 질문하는 것이 좋다.
4. 참 행복을 위한 제언 : 본인은 오래전부터 인간 구원문제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져왔다. 인간 구원이라고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참 행복에 이르는 문제라고 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는 성숙하고 건강한 사회건설이라고 말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와 관련해서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안전한 밥상/건강한 식생활에 대해서 특별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건강한 식생활 문제는 본인의 의견을 잘 참고하면, 있던 병도 고칠 수 있고, 건강하게 살 수 있으리라 본다. 간단히 말하면, 오염않된 국산농산물로 자연식을 하면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 왜 그런지 본인의 글을 참고하기를 권한다.
이와 같은 네 가지 분야에 대하여 본인의 블로그에서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으리라 본다. 특히 영어공부하는 분들에게, 본인의 블로그에 제시된 영문법 강의가 도움이 되리라 본다. 영문법 강의와 참 행복에 이르는 문제에 대한 제언은 본인이 세상을 떠날때까지 계속되리라 본다. 이 외도, 본인은 여러 과일나무가 있는 텃밭을 가꾸고 있다. 닭도 기르고 개도 기른다. 닭이 병아리를 까고, 개가 새끼를 낳고...참 재밋고 유익하다. 퇴직 후 전원 생활을 계획하시는 분은 본인이 쓴글, '후회하지 않는 전원생활, 후회없는 귀촌생활' 및 '텃밭의 가치와 행복'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퇴직후 아무것도 할일이 없는 상태가 되면,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심리적 상태가 된다. 결국 우울증 등으로 삶에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얘기다. 생산적인 어떤 일에 집중하므로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정 할일이 없으면, 동네 이장/통장이라든지, 노인회장이라도 하기를 권한다.
불교학개론(동국대학교)에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인간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목적이 아니고는 최소한의 행동마저도 할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목 매어 죽고자하는 사람들 조차도 그렇다고 한다. 따라서, 본질적으로는 본인이 하는 모든 것은 본인 자신의 더 큰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누구든지 자랑할 것이 없는 것이다. 누구를 위해서 봉사한다, 희생한다하는 말은 본질적으로는 참된 말이 아니다. 모두 자기를 위한 행위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하는 어떤 일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영향을 준다면 좋은 것이다.
본인은 이런 글이나 본인이 하고 있는 여러가지 일이,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믿는다. 현 시대는 어떤 정보라도 전 세계적으로 실 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든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어떤 메세지를 줄 수 있다면, 현 시대는 자신의 좁은 방에서도 세상을 바꾸는게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아무쪼록, 행복과 지혜와 지식을 서로 나눠 더 좋은 세상 만듭시다. 단지 그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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