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순간까지 뚜렷한 정체성을 유지하고 가치있고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꾸준한 수행/수양과 인문학적 공부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며, 자신에대한 깊은 심리적 성찰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인은 이름이 류해영/유해영이므로, 긍정적인 나를 '해영'이라 이름 붙이고, 부정적인 나를 '해롱'이라 이름 붙여, 이원화 시킨다음, 때로 대화를 한다.
긍정적인 나를 불교적 표현으로는 '참나(진아)'라고 할 수 있겠으며, 그리스도교적 표현으로는 하느님께서 만드신 나의 '영혼'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부정적인 나는, 불교적으로는 '마군/마구니', 그리스도교적으로는 '사탄/마귀'라 할수 있을 것이다. 부정적인 나의 이름을 '해롱'이라고 이름 붙인 연유는, 해자는 본인의 돌림자이고, 영어에 'wrong 롱'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뜻이 '나쁘다/악'이어서 그렇게 이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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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와 거짓나의 대화를 들어 보자.
- 참나(해영) : 해영아 참 장하다. 그렇게 계속 살아가거라. 네 생각이 틀리지 않다. 등등의 말로, 때로 스스로를 추스르는데, 본인도 가끔은 본인 스스로를 심리차료를 해줘야 정상적인 삶이 유지된다.
- 거짓나(해롱) : 해영아 얼마나 멋있게 사는 사람이 있는 줄 아니, 착각하지 마라.
- 해영 : 네 말이 맞다. 그런 말을 해줘서 고맙다.
- 해롱 : 해영아 너는 어떤 면에서는 위대하다. 위대해!
- 해영 : 해롱아, 부추기지마라. 나를 넘어뜨리기위한 너의 계략인 것을 잘 안다.
단지, 할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고, 하루하루 살아갈 뿐이다.
- 해롱 : 지금 돈이 좀 있으니, 가서 여자하고 술좀 먹는 것이 좋겠다.
- 해영 : 해롱아, 그것은 너의 생각일 뿐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치 않는다.
- 해롱 : 야, 꼭 성당에 가야하니? 너 다 알지않냐?
- 해영 : 무엇을 안다는 얘기냐? 그것은 너의 생각이다. 나하고는 상관없는 너의 의견일 뿐이다.
- 해롱 : 해영아 너하고는 말을 못하겠다. 네가 수준이 높아서 말이 안통하네.
너 한테는 나 해롱이가 불 필요한 것 같다.
- 해영 : 해롱아, 아니다. 너가 꼭 나에게 필요한 존재다. 내가 이 만큼 살아가는 것이 너의 도움이 큰 것이다. 너가 옆에서 그렇게 비판해 주지 않으면, 나 자신도 바로 유지되기 어려운 것이다. 고맙다.
- 해롱 : 할 말이 없네.
- 해영 : 계속 나를 비판해 주길 바란다.
- 해롱 : 두고 보자.
부정적인 망상이 마음속에 생길때, 거짓 나의 생각이라고 가정하고, 참 나의 올바른 생각으로 반박하여 심적으로 바른 상태를 유지하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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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자신을 이원화 시킨 다음 때로 대화를 하면, 심리치료(관리)가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비와 남편된자는 자신의 가족 구성원에대해 심리치료(psychotherapy)를 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된다. 또한 자신에 대해서도 때로 심리치료를 해야한다고 본다. 꾸준히 수행/수양하고, 끊임없는 인문학적 공부를 통해 죽는 순간까지 뚜렷한 정체성을 유지하고 가치있고 의미있는 삶을 살면 좋을 것이다. 공부를 많이해서 아예 심리치료사(psychotherapist)의 경지가 되면 더 좋을 것이다.
쉬운말로 다시 말하면, 심리적으로 잘 추스려 평상심을 유지하며 정상적으로 살란 말이고, 또 가족을 잘 격려, 위로하여 평상심을 유지하며 정상적으로 살게 하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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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Darling, don't cross over the river.
이 영화가 2월 9일 밤 늦게 설 특집으로 텔레비죤에서 방영되었다. 어찌나 감동적인지 눈물도 적지 않게 흘렸다. 강이라는 것은 물론, 이승과 저승 사이에 놓여진 상징적인 강을 의미한다. 누구나 이 강을 건너야 한다. 14살에 10여살 많은 신랑과 결혼했다고 한다. 남편은 아내가 다칠가봐 여자가 17세가 되어서야 부부 관계를 시작했다고 한다. 12의 자식을 낳았고 여섯은 실패했고 6남매를 길렀다고 한다. 본인의 부모님도 그랬다는 얘기를 들은 바가 있다. 할아버지가 먼저 돌아 가셨다. 참 애틋하고 아름다운 영화다. 부부가 함께, 한번 보기를 권한다.
2016년 2월10일 자정
보기를 권하는이, 유해영
본질로 돌아가야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행복을 찾기가 어렵다. 뒷줄 왼쪽 부터, 첫째 아들, 첫째 며느리(씩씩한 본인의 첫째 딸이다). 둘째 며느리( 믿음직한 본인의 둘째 딸이다), 둘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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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동사와 자동사의 의미차이를 생각해 보자.
Darling, don't cross the river.
이 문장과 같이 타동사를 쓰면, 가로질러 건너가다의 의미가 된다.
Darling, don't cross over the river. 이 문장과 같이 전치사와 함께 자동사로 쓰면, 건늘려고 하지 마오 정도의 의미가 있다.
Dr. Ryu kicked the ball. 이 문장에서와 같이 타동사를 쓰면, 그 의미가 유박사가 그 공을 차서 공이 실제로 움직여서 나갔다는 얘기고, Dr. Ryu kicked at the ball. 이 문장에서와 같이 전치사와 함께 자동사로 쓰면, 유박사가 그 공에 발길질을 했다이다. 공이 실제로 움직였는지는 모르는 상태가 된다. 발에 공이 닿지 않아 움직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즉, 타동사는 목적어에 직접 영향을 미치나, 자동사는 전치사를 통해서 목적에 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직접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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