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소개

도올 김용옥, 중용 인간의 맛

유해영 2013. 8. 18. 13:29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도올의 비판을 듣고 도올의 사상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도올의 초대대통령에 대한 비판에 동의하지 않는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학문적인 열의는 대단한 것 같으나, 그의 인격은 보통 이하라고 보고 특히 그는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맞지 않은 사람으로 본다.


1. 중용中庸은 단순한 가운데라는 의미가 아니고,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상선上善의 상태"라고 정리해본다. 중용에서는, 희로애락이 미발未發된 상태를 중中이라고 하며, 이미 촉발된 정情(희로애락)이 중中에 의해서 조절된 상태를 화和라고 한다. 이러한 중화中和의 상태가 중용인 것으로 이해됨. 중은 천하의 근본이요, 화는 천하사람이 달성해야할 길이다.2. 천하 사람이 달설해야 할 길이 다섯 가지가 있고, 또 그 길을 행하게하는 내면의 덕성이 셋이 있다.군신의길, 부자의길, 부부의길, 형제의길, 붕우의길. 세가지 달덕達德으로서, 지知(배움), 인仁(행함),용勇(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있다. 여기서 군신의 길은 현대에서는, 국가나 사회에 대한 책임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3. 군자君子는 동動 함에 천하의 도道가되고, 행行함에 천하의 법法이되고, 말함에 천하의 칙則이된다.이와 같은 군자가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현대 사회에서도 여기에서 묘사한 군자 처럼 사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삶을 사는 사람은 극히 적은 것이다.사실 중용과 같은 철학 사상서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스러질듯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초 지식이 부족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철학 뿐만이 아니라 영어와 같은 분야 등도 정확한 개념을 파악하는 사람들이 매우 적음을 알수 있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도 상당한 희열을 느낄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의미없는 말로 들리기가 쉬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