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옛 애인에게 받아 줄 수 없다는 애잔한 노래다
불교에서는 애(愛)를 갈애(渴愛,thirst))라고 하고, 즐거움의 대상을 추구하는 맹목적 욕심을 말한다.
따라서 애(사랑)를 번뇌중에서 가장 심한 것으로 보고, 수행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가 된다고 한다.
특히 종교적인 사랑은 조건 없는 것 이어야 할 것이다. 사랑한단 말을 앞세우지 말고,
다른 이에게 따듯한 마음을 가져주면 좋지 않을까 한다.
어려움을 당한 사람에게 살며시 다가가 단지 따듯한 마음으로 도와 줄뿐...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오른 손이 한 것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셨다. 오직 할 뿐, 단지 그럴 뿐......
2009년 가을 동유럽 여행/코카서스 남쪽중앙지역
문 밖에 있는 그대 - 박강성
그대 사랑했던 건 오래전에 얘기지 노을처럼 피어나 가슴 태우던사랑 그대 떠나가던 밤 모두 잊으라시며 마지막 눈길마저 외면하던 사람이
초라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오늘은 거기서 울지만 그렇게 버려둔 내 마음속에 어떻게 사랑이 남아요 한번 떠난 사랑은 내 맘 엔 없어요 추억도 내겐 없어요 문밖에 있는 그대 눈물을 거둬요 가슴 아픈 사랑은 이제는 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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