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컴퓨터 배워 새 세상을 열어 봅시다
철원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유해영 박사
전자공학과 정보통신산업의 발달로 컴퓨터와 휴대전화 사용이 일반화 되어있다.
삼십여 년 전 까지만 해도 일반 가정에 전화기를 설치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과 전화 통화를 위해서는 전화 교환원을 통해야만 가능 했고 그것도 몇 분씩 기다려야 통화 할 수 있었다.
은행에 돈을 입출금 한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송금하는 경우에도 일일이 은행을 방문 손으로 일정한 양식에 기재하여 처리해야 했다.
현대 사회에서는 컴퓨터와 휴대 전화가 일반화 되어있어 일반 가정은 물론 개개인까지 전화기를 소유하게 되었고 전화 통화는 물론 아주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컴퓨터의 이메일을 이용하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의사를 교환 할 수 있고, 컴퓨터의 찾아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식을 바로 알 수 있다.
십여 년 전 본인은 유전자 변형 작물 개발과 관련한 자료를 보던 중 미국에 있는 대학의 교수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의 이메일 주소를 알게 되었고 그 이메일 주소를 통하여 최신 관련 자료를 요청한 적이 있다. 그 교수는 본인의 이메일로 최신 자료를 보내주겠다는 연락을 바로 해왔고 자료를 보내왔다. 본인은 그 자료를 가지고 연구원들에게 세미나를 통하여 유전자 변형 작물 개발의 세계적 현황을 소개할 수 있었다.
컴퓨터의 이메일 기능과 찾아보기 기능 만 활용해도 새로운 세상을 경험 할 수 있다. 또한 그러한 정도의 기능 학습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거의 누구나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가능 한 일이다.
우리나라 육십 대 이후 세대들은 대부분 정규 컴퓨터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현대 정보통신 분야의 여러 서비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서 아주 훌륭한 교육이 실행되고 있다. 철원읍에 있는 “철원종합문화 복지센터”에서는 컴퓨터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다. 본인도 컴퓨터 “왕초보” 반과 “한글” 반을 칠십대 노인들과 함께 수강 한 바 있다.
어르신들,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로 모입시다. 돈이 드는 일이 아닙니다. 시간이 많이 필요 하지도 않습니다. 여러분의 수준에서 컴퓨터를 아주 잘 가르치는 좋은 강사도 있습니다. 복지센터 교육 계획에 의하면 4월과 6월에 컴퓨터 “왕초보” 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많이 등록하셔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전자선거시스템 도입을 위하여 1990 연대부터 전자투표시스템을 연구,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 투표기의 개발을 마쳤고, 이미 철원에서도 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선거에 도입 실행된바 있읍니다. 앞으로 시행되는 여러 선거에도 적극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르신들, 우리가 누구입니까. 우리나라를 이 만큼 잘 살게 만든 주역들이 아닙니까. 컴퓨터를 배워 우리의 의사를 적극 우리사회에 알리십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노력해서 이루어 놓은 우리 사회를 더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 가면 좋겠읍니다.
'왕초보 컴퓨터교실' 에서 공부하는 칠 팔십여세의 노인들 / 철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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