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 잡곡밥 해먹기 / 유해영의 식생활

방명록에 어떤 독자가 해온 질문과 답변이다.

박사님 안녕하세요! 박사님 블로그 독자입니다. 제가 잡곡밥에 관심이 있습니다. 혹시 박사님 주변에 도움 주실 만한 분이 있으신지 여쭤봅니다.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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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보세요. (유해영 본인이 하는방법)
농협 하나로마트에 가면 국산 잡곡을 살수 있어요. 전라도에서 생산한 보리쌀 등 여러가지가 있으니, 사서 드세요.
본인의 경우, 쌀1, 보리쌀1.5, 검정콩0.2, 팥0.2, 수수, 조, 율무 등을 물을 넉넉히 부어 압력밭솥에 하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3-4일 먹습니다. 국산농산물을 먹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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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먹는 기본 식재료와 냉장고에 보관 중인 잡곡밥

1. 본인이 기본으로 먹는 식재료다. 양식 숟갈로, 쌀18(약 2홉), 보리9(1홉),  찰현미3, 눌린보리2, 수수1, 기장1, 좁쌀1 검정콩1, 강낭콩1, 대추 약간, 말린인삼 약간. 이웃 농민들에게서 구입하였거나, 하나로 마트에서 구입하였음.

2. 위와 같은 비율로 밥을 하는데, 압력 밥솥에다가 하며, 물을 충분히 부어 약간 질게 한다. 잡곡의 종류나 섞는 비율은 정해진 것이 아니며, 그때그때 적당히 하면되고, 반드시 국산 농산물을 이용한다. 외국 농산물은 위험할 수 있다.

 

3. 냉장고에 보관해 놓고 먹는데, 먹을 때는 일정양을 그릇에 담고 물을 충분히 부어 전자렌지에 3분 돌리면 뜨거워 진다. 물을 따라 놓고 밥을 먹으면 된다. 매우 부드러워 먹는데나 소화에 지장이 없다. 물론 잘 씹어 먹는다.

4. 달걀, 우유, 과일 등으로 조금 보충해 주면, 이와 같은 잡곡밥을 간장과 함께만 먹어도 영양적으로 손색이 없다고 본다.

5. 시중에 콩제품은(간장, 된장, 기름, 두유 등)은 대부분 유전자 변형수입콩으로 만든 것이다. 국산 콩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6. 잡곡밥의 효과

- 밥이 많이 먹히질 않아 비만, 당뇨 예방과 치료에 좋다고 본다.

- 힌 머리카락이 검은 머리로 변한다. 본인의 경험인데, 머리숱이 많아지지는 않았음.

- 이렇게 먹기전에 혈액 검사를 해 보고, 1년후에 다시 검사를 해 보면 아마도 놀랄 것이다.

-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 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7. 기타 사항

- 본인은 거의 연세우유나 남양의 아인슈타인우유만 먹는다.

- 집에서 생산한 달걀을 먹는다.

- 고기도 즐겨하지는 않으나 가끔 먹고 선지해장국을 좋아한다.

- 라면도 한달에 하나 정도는 먹는다.

- 흰 쌀밥도 문제가 되지는 않다고 보나, 맛 때문에 적정양을 먹기가 어렵다. 많이 먹지 않으면 된다고 본다. 그러나 그게 어렵다.

-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식품이라고 본다. 대표적인 것이 소시지, 햄, 육포, 과자류 등이라고 본다. 본인은 거의 먹지 않는다.

- 일년에 몇번은 설탕이 않들어간 콜라를 먹는다. 아마도 세달에 2번 정도.

 

8.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본인과 관련된 것은 모두 본인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몸을 많이 움직이는 사람이다. 현직에 있을 때는 그렇지 못했음.

 

모쪼록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기본적인 삶에 모순이 있으면,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하고 건강식을 먹어도 소용이 거의 없다. 자신의 언행심사, 즉 말과 행동과 마음 씀씀이가 바른 것이 우선 중요하다고 본다. 어수룩하게 살라는 말이 아님. 윤리적인 문제 뿐만이 아니라, 어떤 것을 못해서 견디기가 어렵다면 심리적으로 병든 것이라 할 수 있다. 빨리 과학적 합리성을 통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 늦으면 늦을 수록 그 결과는 본인에게 돌아 온다.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삶 모두가 공부인 것이다. 항상 결과와 그 원인을 추적해 보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