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부르기

푸르른 날 / 서정주 시, 송창식 곡 노래

유해영 2021. 9. 22. 10:09

노래가 참 담백하다. 가사며, 멜로디며, 노래며 모두 좋다. A장조로 불렀다. 쉬운 노래는 아니다. D.C.는 맨 앞으로 가라는 문자다. 노래하는데 악보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점4분음표, 점8분음표와 같은 리듬의 부점을 이해하면 노래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두개의 팔분음표 조합과 점8분음표 및 16분음표의 조합은 매우 다른 것이다.

 

 

 

푸르른 날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가을 끝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