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일어나, 달걀 2개를 부쳐 먹고, 노래를 불러 보았다. 이 노래가 참 고급스러운 노래다. A 단조의 악보를 사용하되, 카포를 이용해서 1.5음을 올려 C 단조로 노래를 불렀다. '구름은 바람없이 못가고, 인생은 사랑 없이 못가네' 참 좋은 말이다. 그러나 다른 이의 사랑을 구걸하는 것은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다. 자신의 길을 굳건히 가는 것이 중요하며, 오히려 다른 이에게 따듯함을 주면 좋을 것이다. 즉, 사랑을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상대를 조용히 관찰하고, 상대가 도움을 요청할 때 따듯한 손길을 줄뿐. 단지 그럴 뿐. 불교에서는 이런 것을 무주상보시(無主相布施) 혹은 무상보시(無相布施)라고 한다. 보시를 할 때에 내가 누구에게 무엇을 주었다는 생각이 없이 텅 빈 마음으로 베푸는 보시를 말한다. 완전한 무주상보시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봉사한다고하고 사랑을 베푼다고 하는 것을 관찰해 보면, 온통 자신의 이익과 관련됨을 알 수 있다. 인간은 원래 부족해서 그런 것이다. 그런 선행도 않하는 것 보다는 나은 경우가 있는 것 같으나, 아주 유아적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좀 한 차원 높은 삶을 살면 좋을 것이나,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고 본다. 꾸준한 공부를 하면 그럴 수 있으리라 본다.
작은배
구름은 바람없이 못가네 천년을 산다하여도
인생은 사랑없이 못가네 하루를 산다 하여도
지금 우리들이 타고가는 시간이라 하는 무정한 배
미움을 싣기에는 너무 좁아요 그리움만 실어요
구름은 바람따라 떠나도 별빛은 그자리있고
인생은 세월따라 떠나도 사랑은 그자리 피네
지금 우리들이 타고가는 시간이라 하는 무정한 배
미움을 싣기에는 너무 좁아요 그리움만 실어요
구름은 바람따라 떠나도 그하늘그냥 구르고
인생은 세월따라 떠나도 그마음 그대로 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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