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기르기

달걀이 좀 이상한게 나왔네요 / 전원에서 닭기르기 / 노래부르기

유해영 2017. 5. 24. 16:43

이미 '영한 벼 생산기술' 개정판 작업을 시작했고, 이미 2개 항목을 완성시켰고, 우리나라 통일벼와 식량자급에대해 서술했다. 또한, 유묘시험을 착수했다. 본인의 텃밭에서 시험재배를 한다. 본인의 심리를 헤아려 보니, 심리적 공허함 때문에 어떤 일이든 일을 계속 하려는 것 같다. 어떤 일을 진행시키면, 잡념이 없어지고 마음이 편하다. 어쨋든 좋은 일이다. 3년 후 정도면, 현재 책보다 상당히 개선된 책이 나올 것이다.


노래부르기

네이버에 「위대한 아티스트 최백호 노래」라고 검색을 해보면,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가 나온다. 거기서 여러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아티스트 최백호씨의 노래를 들어 보면 마음에 위안이 될 것이다. 특히 '길 위에서'를 감상해 보라. 본인이 상당히 강인한 사람인데, 이 노래를와 '채동선의 망향' 이라는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나올려고 한다. 본인은 25세부터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여 한 평생 공직에서 일한 사람임으로, 어쩌면, 비교적 안정된 삶을 산 사람이지만, 누구의 인생이든 모두 다 파란만장(波瀾萬丈)한 것이다. 본인은 학창시절에 특별한 음악 공부를 3년 한바가 있다. 본인이 좋아하는 발라드 풍의 노래의 악보를 구해서, 분석하고 100여번 연습하면, 작곡가, 작사가, 가수들의 메세지를 이해하게 되고, 상당한 수준에서 곡을 표현 할 수 있었다. 이 노래의 악보를 구해서 분석하고  연습하려고 한다. 이미 악보를 구했는데, 4/4박자 Em 곡인데, 3잇단음표를  간간히 사용한다. 6/8박자로 표현된 악보도 있는데, 3잇단음표가 자연스럽게 표현되므로, 6/8박자곡이 한결 곡을 이해하는데 편하다. 그런데 4/4박자 곡이 더 섬세하게 표현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음악을 좀 아는 사람은 4/4박자 곡을, 악보를 잘 모르는 사람은 6/8박자 악보를 이용하면 한결 쉬우리라 본다. 6/8박자 곡은 빠르게 연주하면 2박자 곡이면서 리듬을 쉽게 표현할 수 있으므로, 행진곡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형식이다. '워싱톤포스트마취' 라는 행진곡이 6/8박자 곡인데, 본인이 학창시절, 미군부대 위문 공연때 연주했던 곡이다. 이 행진곡은 다소 연주하기가 어려워 당시 수원농고 밴드부와 연합하여 미군부대를 방문 연주한바 있다. 미군부대 측에서 이 곡을 주문하였던 것이다. 간주의 악보까지 있는 악보는 바로 악보 분석이 끝나는데, 4/4박지 곡, 노래 부분의 악보를 구해서, 10여번 노래를 따라부르고 살펴 봤더니, 악보 분석이 끝났다. 이제 100여번 가까이 반복 연습하면 거의 작사가, 작곡가, 가수의 의도를 이해하고 상당한 수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이다. 노래 하나를 이해하는데도 이런 정도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도 음악을 특별히 공부해서 기본을 충실하게 아는 본인 같은 사람에게도 그렇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런 이해 후에는 그 분야에 대해 남다른 능력을 같게 되는 것이다. 본인은 거의 대부분의 관심사를 이런 방식으로 진행 시킨다. 그럴 경우, 우선 하는 일에 재미가 있고, 다소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정성을 들이지 못하면, 우선 재미가 없어 일을 진행 시키기가 어렵다. 따라서 정성을 들이면, 재미도 있고, 일도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왜 재미가 있을까? 본질(what)과 원리(why)가 이해 되기 때문이다. 공자님의 호학사상(好學思想: 끊임없이 배우기를 즐기는 사상)과 불교의 정정진(正精進: 끊임없는 공부에 전념)이 ,이런  본질과 원리를 추구하는 삶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부처님이 열반하시기 전 유언이, "다른 것에 의지치 말고, 너 자신을 의지하며, 법(진리)을 의지하라. 그리고 게으르지 말고 정진하라"라고 하셨다고 한다. 이 평범해 보이는 가르침이 얼마나 위대한 가르침인지 알면 귀하는 이미 깨닮은 자 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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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환경 좋은 집에서 산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퇴직 후 전원에서 살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본다. 닭을 몇 마리 기르면, 음식물 쓰레기가 치워지고 달걀로 바꿔 먹는 결과가 됨으로 유익하다.

보통 하루에 5개 이상 알을 낳는데, 오늘은 많이 알을 낳았고, 아주 작은 알이 하나 더 낳아있다. 본인 부부가 다 소비하지 못해서, 자식들이 갖다 먹는다. 



아래 암탁이 모두 깐 닭들이다. 닭을 기르는데, 확실하게 닭장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왕겨를 깔아주면, 냄새가 나지 않는데, 한번 두툼하게 깔아주면, 10여년 그 이상 효력이 있다. 320평이 넘는 울안에 놀랍게도 쥐가 없다. 닭장에 물론 쥐가 없다. 모이를 놓아두는 곳에는 새도 접급하지 못한다. 여러가지 조치를 했더니 그렇게 되었다. 그러니 얼마나 깨끗하겠는가?




위에 흰 닭이 약간 기형인데, 첫 작은 알을 낳은 것 같다. 기형이라고 해서 덜 귀하게 생각치 않는다. 더 관심을 가져준다. 오른쪽 달걀은 보통 것 보다 좀더 큰데, 어떤 닭이 이와 같은 알을 계속 낳는다. 이 닭의 후대를 육성시키면, 좀더 큰 알을 낳는 닭을 육성해 낼 수 있으리라 본다. 바로 이와 같은 일을 육종(breeding, 育種)이라고 하고 본인이 공부한 분야이다.


하루에 한두번 닭을 내놔서 풀을 먹게한다. 알을 많이 굵게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