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술지도15

벼직파재배 방법에 대한 의견교환

유해영 2016. 4. 5. 16:56

오늘 과제 담장자분들이 본인의 설명을 듣고 적지 않은 이해를 했으리라 본다. 본인은 습답직파의 도복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두가지 조치를 취한다. 하나는 종자를 흙탕물이 가라 앉기전에 파종하여 종자가 흙속에 묻히게 하고, 그 후 강하게 말려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게 유도한다. 그렇게 하면 새 피해도 거의 막는다. 종자가 땅속에 묻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므로, 도복문제를 거의 완벽히 해결한다. 기가 막힌 멋진 아이디어가 아닌가? 호주식 직파에서 도복을 억제할 기술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현장 담당자 두 분께서 그 대책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마땅한 기술을 제시해 보라는 말이다.

 

4월 5일 벼직파재배 방법에 대해 본인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사무실에서 관련자들과 많은 의견교환이 있었다. 당사자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본다. 이런 의견 교환이 필요한 것인데, 오늘 처음 이런 자리가 마련되었다.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본다.

 

1. 대규모 벼재배는 직파재배가 유리하다. 그러나 도복 문제가 있고 제초가 어렵다. 생산물을 종자로 사용하기가 부적당하다.

2. 직파재배는 건답직파와 습답직파가 있다.

3. 건답직파는, 균평작업, 물관리, 제초작업이 어려워 할 수 있으면 습답직파가 좋다.

4. 습답직파는 담수산파, 무논산파, 기계 무논점파 등이 있다. 본인이 구상하고있는 담수산파는 도복에 특히 유리하고, 종자가 땅속에 묻히게 되어 새 피해를 줄일 수 있다.

5. 습답직파는 도복에 특히 문제가 된다. 도복문제 때문에, 논을 강하게 말리는 조치를 한다.

6. 논을 말릴 수 없는 조건이면, 기계이앙을 하면 좋다. 기계이앙에서 생산된 벼를 종자로 사용할 수도 있다.

7. 호주는 건답상태에서  경운, 써래질을 한후, 레이져 균평기로 논을 고르게 한후, 물을 대고 비행기로 종자를 뿌린다고 한다. 도복문제와 제초문제가 의문이다. 호주는 대표적인 지중해성 기후지대로, 자연 환경이, 물이 해결된 경우, 벼농사를 위한 천국과도 같은 지역이다. 호주에서 가능한 농법이 다른지역에서도 가능할까 의문이 든다. 현 농장에서 같은 조건으로 시험을 해보는 것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 번 해보기를 권한다. 과연 도복과 제초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프로젝트 사무실

 

지난 1월 하순에 헥터당 종자 60kg로 건답조파한 것인데 생육이 좋다. 4월 4일 출수기다. 도열병이 발생되었고, 인근 농가 포장도 도열병 발생이 심하다. 이 정도면 성공이다. 도열병과 해충이 발생하였는데, 농약을 뿌릴 고압분무기가 없다. 100만원도 안되는 기곈데, 왜 이리 구입이 늦는지 이해가 않된다. 몇달전부터 구입의 시급성을 얘기했는데 말이다. 회사의 구입 절차 등 사정이 있는 모양이다. 무조건 사야하는 장비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