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김범수씨의 노래가 참 멋지다. 워낙 아티스트의 실력이 뛰여난 것 같다. 김범수씨의 노래중에서, 보고싶다, 약속, 제발이라는 노래는 본인도 즐겨부른다. 하루라는 노래도 좋은 노래인데 고음과 리듬이 다소 어려워 본인이 잘 부르지 못한다. 이 늪이라는 노래는 Cm 노래로 위 네째덧줄 G 까지 고음을 내야 하므로 일반인들은 부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전체 음역은 2.5 옥타브로, 변조를 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 본인은 위 둘째덧줄 C 까지 소리를 낼 수 있어 Cm로서 이 노래를 부르기는 어려우나, 가성을 써서 시도하려고 한다. 아티스트 소향씨는 4 옥타브의 음역을 갖고 있다고 한다. 놀랍다. 이런 노래를 제대로 감상 할 수만 있어도 삶이 더 큰 여유와 행복으로 풍요로워 질 것이다.
이 노래는 그 가사 내용이 남성의 성적다양성의 욕구(Coolidge Effect)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 만든 노래 같다. 이 늪이라는 노래의 가사, " 다른 남자의 아내인 것도 상관없고... 진정한 사랑... 이미 내 영혼은 그녀의 곁을 맴돌고... " 말도 안되는 이러한 생각이 남성들에게서 가능한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호르몬 작용에 의한 성적다양성의 욕구에서 비롯된 비 정상적으로 지나치게 나타나는 감정이다. 남성의 성적다양성의 욕구는 대단하여, 마치 신들린 사람이 무엇을 정신차리지 못하고 하듯, 많은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 마치 늪에 빠진 허우적 거리며 빠져 나오지 못하는 사람처럼 말이다. 호르몬 작용의 결과인 것이다. 진화심리학에서 다루어지는 이 주제를 공부하면 어떻게 자신을 다스려야 하는가에 대한 결론에 도달 할 수 있으리라.
남성이 가지고 있는 이와 같은 성적다양성의 욕구가, 우리 사회를 다양하게 디자인하고 색칠하고 있다. 아름다운 낭만도 만들고, 끔직한 비극도 만들고, 화려한 밤 문화도 창조하고, 여성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주기도하며, 우리 후손들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아주 다양하게 색칠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좋든 싫든 우리들의 현실적인 삶인 것이다.
성적다양성의 욕구란, 건강한 자손을 더 많이 퍼뜨리기 위해 진화적으로 형성된, 새로운 여성파트너를 갈구하는 남자의 본성적 욕구를 이르는 진화심리학에서 사용하는 용어이다.
2009 가을 동유럽 여행시에 찍은 장미
늪 (조관우) - 김범수
내가 그녀를 처음 본 순간에도
이미 그녀는 다른 남자의 아내였었지
하지만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았어
왜냐하면 진정한 사랑은 언제나 상상속에서만 가능한 법이니까
난 멈출수가 없었어
이미 내 영혼은 그녀의 곁을 맴돌고 있었기 때문에..
가려진 커텐 틈 사이로 처음 그댈 보았지
순간 모든것이 멈춘듯 했고 가슴엔 사랑이..
꿈이라도 좋겠어 느낄수만 있다면
우연처럼 그댈 마주치는 순간이 내겐 전부였지만
멈출수가 없었어 그땐 돌아서야하는것도 알아
기다림에 익숙해져버린 내 모습 뒤엔 언제나 눈물이....
하얗게 타버린 가슴엔 꽃은 피지 않겠지
굳게 닫혀버린 내 가슴속엔 차가운 바람이..
꿈이라도 좋겠어 그댈 느낄수만 있다면
우연처럼 그댈 마주치는 순간이 내겐 전부였지만
멈출수가 없었어 그땐 돌아서야 하는것도 알아
기다림에 익숙해진 내 모습뒤엔 언제나 눈물이 흐르고 있어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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