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크록스(crocs) 신발과 발 관리

유해영 2025. 12. 31. 17:06

크록스(crocs) 신발과 발 관리

유해영 박사

 

  크록스 신발은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신겨지는 신발이다. 일반 슬리퍼와 달리 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뒷쪽에 걸이가 있다. 본인도 2025년 가을까지는 크록스 신발을 자주 신었었다. 슬리퍼처럼 잠깐 신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일상적으로 신고 다니면 발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본인은 크록스 신발을 집에서 가까운 거리는 자주 신고 다녔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 한 시간 반 정도 크록스 신발을 신고 산책을 했었다. 그 결과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 발바닥에 관절염이 생겨서 고생을 하고 있다.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큰 효과가 없었다. 서울에 족부(足部) 전문병원(최우진 정형외과)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신는 신발의 종류가 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어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신발을 신을 때 발과 신발이 일체감((一體感)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 신이 발을 너무 조이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신이 발보다 크다거나 신발 끈을 너무 느슨하게 묶어 신과 발이 따로 놀게 하지 말라는 말이다.

  슬리퍼나 크록스 신발은 발을 꽉 잡아주지 못한다. 이러한 신발은 집에서 잠깐잠깐 신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일상적으로 신고 다니면 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전문가의 의견을 살펴보니 약간 쿠션이 있고 발바닥 아치 부분을 받혀주는 신이 좋다고 한다. 또한 굽이 너무 높으면 해롭다고 한다.

  본인과 같이 발바닥에 관절염이 생기면 우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무릅관절이나 고관절은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 가능하나, 발바닥 관절은 오직 무리하지 않고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의 거의 전부라고 한다. 본인은 따듯한 물에 적극적 족욕으로 상당히 완화되어 일상의 보행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크록스 신발을 신는 경우가 관찰된다. 발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크록스 신발보다는 편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발건강에 도움이 크리라 본다. 모쪼록 본인의 이러한 경험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https://youtu.be/IsxQemMlZcI?si=N8AWdKzooKZQyG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