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

밀가루 음식을 삼가야 하는 이유

유해영 2025. 9. 5. 19:59

본 영상은 유튜브 유해영tv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밀가루 음식을 삼가야 하는 이유

 

https://youtu.be/fbbYTUrAGWc?si=-yQkskw328zbbdgL

 

 

 

  밀가루 음식이 좋지 않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수천 년 주식으로 먹어오고 있는 이 식품에 무슨 문제가 있단 말인가! 혹시 우리의 주식인 쌀을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과장된 말은 아닌가! 서양 사람들은 여전히 밀가루로 만든 빵을 주식으로 먹고 있지 않은가!

  우선 밀쌀의 특성을 벼와 비교해 보자. 벼는 현미를 겉껍질인 왕겨가 강하게 감싸고 있다. 수확하는 과정에서도 왕겨가 벗겨지지 않는다. 밀쌀은 겉껍질이 감싸고는 있으나 느슨하게 붙어있어 수확하는 과정에서 벗겨져 밀쌀로 수확된다. 이런 형태적 특성은 농약의 오염과 관련해서 아주 큰 차이를 보인다.

  우리나라의 밀 자급률은 약 2%라고 한다. 대부분의 밀을 수입한다는 말이다. 주로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 들여온다고 한다. 그 나라들은 경작 규모가 엄청나다. 우리나라 밀 경작 규모의 100배 이상이다. 경작 규모가 엄청나다 보니 파종, 병해충 방제, 수확, 건조, 저장 등 모든 작업이 기계화되어 있다.

  대량으로 재배된 밀은 빠르고 고른 건조를 위해서 수확 7-10일 전에 수확 전 제초제 살포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워낙 생산량이 많다 보니 건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이 과정이 문제가 된다. 이때 밀쌀의 겉껍질이 느슨해서 농약이 바로 밀쌀을 오염시킨다.

  생산된 밀의 보관에도 문제가 있다. 대량의 수확물을 대규모 사일로(silo, 저장시설)에 저장하다 보니 압력에 의해 열이 발생하고 곰팡이와 해충의 발생을 막기 위해 농약을 처리한다고 한다. 따라서 밀쌀이 또 한번 농약으로 오염된다.

  밀쌀은 배로 수입된다. 수입하는 지역에 따라 2주에서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한다. 운송 기간 그리고 선적과 하역 기간 중에 곰팡이와 해충의 피해를 막기 위해 농약이 처리되어 한번 더 농약에 오염된다.

  벼는 겉껍질에 농약에 오염되었더라도 도정 과정에서 겉껍질이 벗겨져 농약이 거의 제거되지만 밀은 겉껍질이 없어 농약의 오염이 불가피한 것이다. 일본에서 여러 연구가 있었다. 국내산 밀가루는 상온에 놓아두면 10여 일부터 벌레가 생겨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는데, 수입 밀가루는 한 달이 지나도 벌레가 생기지 않고 깨끗하다고 한다.

  밀은 성질이 차다고 한다. 몸이 찬 사람이 겨울철에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좋지 않은 것이다. 밀가루로 만들어 먹는 빵이나 국수 등은 곁들여 먹는 반찬이 아주 적고 먹는 시간도 빠르다. 반찬과 함께 천천히 먹는 쌀밥하고는 차이가 크다.

  밀가루는 요리법에 따라서 참고할 점이 있다. 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궈서 먹는 잔치국수 등은 어느 정도 오염물질이 제거될 수 있다. 그러나 빵이나 칼국수처럼 물에 삶고 헹구는 과정이 없는 음식은 밀에 오염된 해로운 물질이 그대로 몸속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이다.

  밀가루로 빵, 국수, 과자 등 다양한 음식이 만들어진다.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떡볶이도 밀가루로 만든다고 한다. 밀가루 음식을 4주간 끊었더니 몸에 상당한 긍정적 변화가 왔다는 보고도 있다. 쌀이 밀에 비해 매우 안전한 식품이다. 빵도 쌀빵이 있다. 쌀에는 엄마 젖보다 단백질이 5배 정도나 많다. 쌀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 전통식단을 애용하면 건강을 지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되리라 본다. 그리고 국산 밀은 매우 안전하다. 국산 밀가루와 국수를 이용하면 좋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