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대체적으로 이 책의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으로 정확한 근거를 알기 위해 책을 사 보았다. 본 책 2장은 그리스도교 신약성서의 내용, 저자, 저작연대, 3장은 구약성서의 내용, 저작연대, 저자 등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4복음서 보다 바울의 서신이 먼저 쓰여젔다고 한다. 처음 알았다. 신약성서의 시대적 배경은 로마인데, 로마의 역사와는 맞지 않은 내용이 있다는 것이다. 구약시대의 주요 배경은 이집트와 바빌론 시대인데 바빌론 이전의 역사적 근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1. 구약시대의 주요 연대 : 성서에 기록된 추정치(역사적 사실은 아님)
○ 아담 노아, 기원전 3-4천년 전
○ 이스라엘 민족 이집트 이주, 기원전 1876년
○ 410년 이집트에서 거주, 모세 출생, 기원전 1526년
○ 이스라엘 민족 이집트 탈출, 기원전 1466년
○ 이스라엘 민족 이집트 가나안 입성, 기원전 1406년
○ 가나안 입성 전 광야 생활 40년
2. 유대민족 바빌론 유수(幽囚, Babylonia captivity): 기원전 597 ∽ 538년
○ 유대민족 바빌론 유수, 바빌론에서의 포로 생활 60년
○ 이 시기에 모세5경이라고 일컬어지는 구약성서가 쓰여짐
○ 그러니까, 900년에서 3,500년 전의 이야기를 설화(전설, 신화, 민담)로 전해오는 것을 참고하여 유대민족의 정체성, 정당성, 교훈 등을 위해 모세5경 저술
○ 문제가 되는 것은 거의 역사적 기록이나 고고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유대민족의 대대적 집단 이동이 이집트ㅇ 역사적 흔적도, 고고학적 증거도 전무하다는데 문제가 있음.
3. 종교를 권하는 이유
우주적 진리 즉, 절대적 진리라는 차원에서는 무신론, 종교의 비합리성 등을 말할 수 있으리라 본다. 또한 그러한 지성적 가르침이 종교의 광신적 오류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긍정적 역할도 하는 것이라 본다. 그러나 100여년 사는 우리 인간에게는 당장, 우리의 정체성이 필요하고 질서있고 어느 정도 따듯한 사회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당장 괴롭기 때문이다.
1) 20살 까지 종교생활을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좌충우돌하는 인간이 사회화 하는 과정에서 종교의 역할이 아주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2) 인간의 본능적 욕망, 즉 식욕, 색욕, 명예욕 등을 순화시키는데, 종교의 역할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본다. 인간은 스스로 멈추지 못하는 것이다.
3) 70세 이후에도 종교생활이 매우 도움이 된다고 본다. 노병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크다고 본다.
4) 어차피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 내 화단에 있는 모란꽃나무 조차도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고, 알 수 있는 방법도 원천적으로 없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따듯한 마음으로 자식들을 길러내야 하고, 여러가지를 만들어 우리가 생존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모든 것은 방편일 수 밖에 없다.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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