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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산악회 일일 여행프로그램의 역할과 스트레스 해소 문제

유해영 2022. 7. 18. 18:46

강철산악회 일일 여행프로그램의 역할과 스트레스 해소 문제

 

본인이 강원북부신문사에서 주관하는 강철산악회 일일 여행 프로그램에 3번 참석해 보았다. 그러한 여행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한 개선 방안은 없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관련자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인간은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간다.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것이 인간이 존재한다는 증거이기도 할 것이다. 우선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하는데 돈을 벌기가 쉽지 않다. 돈을 벌어서 먹고 사느라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떤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다. 여러 가지를 극복하고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먹고 살만 하면, 매너리즘과 권태감에 빠져 어려움을 겪는다. 이 권태감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가 더 무섭다고 한다. 유명한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가르침이다.

    권태감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첫째, 생산적인 활동을 하면 좋고, 둘째, 창조적인 일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셋째, 종교 생활, 여행과 같은 취미 생활이 도움이 될 것이다.

    아주 적은 돈으로 한 달에 한번 이곳저곳 구경을 다니고, 현지 음식도 먹고, 또한 여러 사람들과 만나기도 하고 술도 한잔 하는 등등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게 하여 권태감을 덜 수 있게 해주는데, 강철산악회의 일일 여행 프로그램이 아주 큰 역할을 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본인은 세 번째 여행에서 이제까지 말로만 듣던 경험을 하였다. 좁은 버스 안에서 술에 취해 빠르고 시끄러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어 무아지경에 빠져 노시는 분들을 보았다. 본인은 절대로 그런 것이 나쁘고, 해서는 않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정도는 어찌 보면 건전한 놀이라고 생각이 든다.

    문제는 그런 분위기를 좋아 하지 않는 본인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다. 물론 그런 행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 여러 사람들을 위해서 승차 버스를 구분해서 운영하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다.

    버스 한 대 정도는 비교적 조용히 구경을 하고 싶은 사람들만 태우면 될 것이다. 노래나 돌아가면서 하는 정도면 좋으리라 본다. 아마도 이렇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강철산악회 일일 여행프로그램을 통해서 강원북부신문사에서 철원 사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철원사회에 가장 시급한 포천고속도로 철원 연장을 위해서 여러모로 역할을 하고 있다. 철원 주민으로서 감사드리는 바이다. 아무쪼록 앞으로 더큰 수고를 해주시기 부탁드리며, 강철산악회의 여행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