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부르기

얼굴, 심봉석시, 신귀복곡, 윤연선노래 / 매슬로의 욕구 위계론, 성주괴공

유해영 2024. 12. 3. 19:11

이 영상은 유튜브 유해영tv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https://youtu.be/3y0iuxqJfBE?si=hIZ080YU-Vl2teV8

 

 

얼굴, 심봉석시, 신귀복곡, 윤연선노래 / 매슬로의 욕구 위계론, 성주괴공

 

오늘 페인트 칠을 일부 마무리하고 잠시 시간이 나서 노래를 불러 보았다. 아련한 이 노래는 잠시 휴식을 주는 것 같다. 원래 인간은 아련한 존재다. 정확하게 아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본인이 그제 서울 아들 집에서 하루 밤 잤다. 철원까지 차로 실어다 주어 편하게 왔다. 자식하고 여러 얘기를 했는데, 인간의 본질적 문제라 같이 한번 생각해 보고 정리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1. 가장 성공한 사람

어떤 책을 보니, 가장 성공한 사람은 자식에게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고 한다고 자식이 말한다. 부모님을 존경하고 있으니 부모님이 성공한 사람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모양이다. 지혜가 높은 사람은 누구의 칭찬을 그렇게 중요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면전에서의 칭찬은 상당한 착각에 빠지게 할 수도 있어 경계하는 것이다. 매슬로의 '인간의 욕구를 경영하라'는 책을 보지 않은 사람은 한번 보기를 강추한다. 뭘 좀 알아야 대화가 되기 때문이다. 매슬로의 5단계 욕구 위계론을 보면, 생리적 욕구, 안전에 대한 욕구, 사회적 욕구, 존경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의 5단계로 인간의 성취 정도를 말하고 있다. 최고의 경지에 있는 사람은 자아를 실현하고 아무 것에도 속박되지 않은 자유인이라고 말해 주었다. 말은 이렇게 해도 안간은 매우 나약한 존재이므로 설령 많은 지혜와 지식을 갖었더라도 한없는 겸허함이 필요해 보인다.

2. 인간의 본질 문제

내가 누구인가? 주변에 보이는 여러가지들이 도대체 무엇인가? 이런 본질적 문제에 대한 나름의 결론을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이다.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 몇가지 말해 주었다. 우리는 성주괴공의 무한한 순환속에 있는 존재일 뿐이다. 무한한 암흑 우주공간에 작은 초록 구슬에 사는 나는 참으로 신비스러운 존재다. 따라서 나의 존재를 소중히 생각하고 잘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죽음의 공포로 부터는 벗어날 필요가 있다.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죽으면 죽는 것이다. 담대하면 된다.

페인트 칠을 하다말고 왔으니 가서 칠 작업을 계속해야 겠다.

 

 

 

얼굴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얀 그때 꿈을

풀잎에 연 이슬처럼 빛나던 눈동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무지개 따라 올라갔던

오색빛 하늘나래

구름 속에 나비처럼 나르던 지난날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곤 하는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