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여덟번째 주다. 오늘 벼생산기술에 대한 강의를 했다. 별 무리없이 강의를 한 것 같다. 등록 학생 스물 한명이 강의를 들었다. 실제는 30여명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본인이 영어로 말하면, 현지 통역이 프랑스 말로 통역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 되었다. 2014년 미얀마 대학에서 한 학기 강의를 한 바 있는데, 미얀마는 영국식민지 결과로 대학에서는 영어를 대부분 할줄 알아, 통역이 필요치 않았고 바로 영어로 강의를 했었다. 그런데 이 나라는 프랑스 말을 사용해 통역이 필요했다. 오늘은 강의를 마치기 전에 구두로 시험을 보았는데, 여섯 문제를 하나하나씩 묻고 학생들의 대답을 요구하였다. 정확한 대답을 한 학생에게는 본인이 저술한 '영한벼생산기술 English-Korean Rice Production Techniqes' 책을 한권씩 상으로 주었다.
미얀마 대학에서 강의를 했을 때는 중간 시험, 기말 시험을 보고 채점을 해서 종강식때 수료증과 함께 1, 2, 3 등 상을 주었다. 학생들은 시험을 볼때 공부를 열심히 한다. 따라서 가급적 시험을 보게 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공부하면 평생 그 공부한 것을 잊지 않고 응용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강의 하기가 쉽지 않다. 영어로 강의하기란 더욱 쉽지 않아 본인은 사전에 철저히 준비를 한다. 가능한 상당한 표현을 사전에 연습을 하면 대충 진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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