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작물 겉보리의 아름다움 / 부안군농업기술센터, 부안군 백산면

 경관 작물로서의 가을 겉보리 참 아름답다.

  11월 8일 줄뿌림 한 것은 김장무를 뽑고 심은 것이고, 옆에 더 푸른 것은 9월 29일 뿌린 것이다. 아래 본인 방 창문앞에는 10월 8일 뿌린 것이다. 흙으로 덮여 있어 누런 흙 먼지가 날릴 것을 상상해 보면 얼마나 경관작물이 아름다운지 알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농업의 한 역할이기도 한 것이다. 참 아름답다. 보리싹 줄 자체가 예술이다.

  내년 봄에 나올 보리 이삭을 상상해 보라 벌써 아름다움이 느껴오지 안는가? 누렇게 익어 보리차를 제공하고, 엿기름 재료를 제공하기 까지 한다.

  이 보리 종자는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작물계장 송기웅(010-2658-3091) 선생의 소개로, 부안군 백산면에 사는 이재학씨(010-6620-2131)로부터 구한 것이다. 필요한 분은 그분들을 통해서 구할수 있을 것이다.

  경관 작물이라는 것은 경관을 위해서 심는 작물을 말한다. 화초와 비슷하게 주변 경치와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 심는 작물이라는 말이다. 대표적인 경관 작물은, 유채, 해배라기, 메밀, 헤어리베치, 자운영, 보리 등이 있다. 원래 유채와 해배라기는 유지작물,  메밀과 보리는 식량작물, 자운영과 헤어리베치는 사료작물 혹은 녹비작물이다. 특히 유채 보리 헤어리베치 자운영 등은 겨울 작물로서 다른 작물이 자랄수 없는 가을 부터 봄 까지 기를 수 있어 경관 작물로서 가치가 높다. 철원 처럼 다소 추운 곳에서는 보리와 헤어리베치가 추위에 강해 재배 이용하면 가을부터 봄까지 특별한 분위기를 즐길수 있다.  눈으로만 보기에 좋은 것이 아니라,  흙 먼지가 날리지 않아  건강에 좋다. 또한 공기를 정화 시키고 산소를 만들어 주어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