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부르기

바람이 전하는 말 / 조용필

유해영 2009. 3. 3. 13:46

 

 조용필씨의 목소리는 약간 허스키 하나 그 표현 능력이 매우 뛰여나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 같다.

본인이 좋아하는 조용필씨의 노래는 내청춘의 빈잔, 그 겨울의 찻집, 친구여, 바람이 전하는 말 등으로

매우 즐겨 부른다. 

인생의 현실적인 삶을 노래하고 있다. 아름다운 노래다.

빠른 4박자로부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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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전하는 말 / 조용필 

 




내 영혼이 떠나간 뒤에

행복한 너는 나를 잊어도

어느 순간 홀로인 듯한

쓸쓸함이 찾아 올거야

바람이 불어오면 귀 기울여봐

작은 일에 행복하고

괴로워하며 고독한 순간들을

그렇게들 살다갔느니

착한 당신 외로워도

바람소리라 생각하지마

 

너의 시선 머무는 곳에

꽃씨 하나 심어 놓으리

그 꽃나무 자라나서

바람에 꽃잎 날리면

쓸쓸한 너의 저녁 아름다울까

그 꽃잎이 지고 나면

낙엽의 연기 타버린 그 재속에

숨어 있는 불씨의 추억

착한 당신 속상해도

인생이란 따뜻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