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술지도18

중앙아프리카 지역 여덟번째 주가 지났다.

유해영 2019. 7. 27. 00:59

중앙아프리카 지역에서 기술지도차 나와 있는데, 여덟번째 주가 지나갔다.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나는 것을 보니, 여기 생활이 좀 지루한 모양이다. 본인이 2008년 퇴직 후에 여러번 해외 기술지도를 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일을 했지만, 영문 교재를 만들고, 현지어로 번역되고, 강의를 해주는 일을 하는 것이 나름 재밋고 보람된 일인 것 같다. 책을 쓴다는 일이 쉬운일이 아니라서 좀 신경이 쓰이고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4번째로 '작물생산기술' 이라는 책을 썻고, 현지어로 번역이 되고 있다.


3달 동안 미얀마 대학에서 강의를 한바 있다. 200여명이 강의를 들었다.

강의 시간에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강조하여 말한 바 있다. 당신들에게 자녀가 있는가? Do you have any children? 철저하게 교육을 시켜라. Thoroughly educate them. 신(神)만이 그들을 인생의 바다에서 구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육(공부)도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이다. Not only God but also education(studying) can save them from the human life sea. 본인의 이 말에 학생들이 크게 공감을 한 것 같다. 과학적 합리성을 추구하면서, 건전한 종교생활을 하면 좋으리라 본다. 본인이 어려서 부터 종교 생활을 한 사람이라,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경우가 있지만, 전문 종교인의 설교, 강론, 법문 설법 등의 분위기로 말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본인은 현재 천주교회 성당에 다니고 있다. 청강생 200명은 본대학 학부학생이나, 등록학생 20여명은 본대학 강사진이라고 한다. 확실하게 한 가지 개념을 가르쳐주고, 다음과 같이 다짐을 받은 적이 있다. 너의들의 학생들에게 이 개념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Can you teach your students this concept? 예, 선생님 yes, sir. 나도 너의들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I'm sure, you can.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강사라고 하는데, 이 나라에서는, 선생 teacher 이라고 한다. 이 대학 총장이 본인과 해외 같은 대학에서 식물육종학을 공부한 사람이라 200여명 청강생을 동원 강의를 듣도록 했다.


인도네시아 공무원과 농민들과의 강의 및 질의 응답이다. 영어로 말하고 인니어로 통역을 한다.


가나 농민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 바가 있다. 영어로 말하고 현지어로 통역된다.




사진이 왔다. 4살 손녀인데 어찌나 자기 표현이 좋은지, 여자라서 그런 모양이다. 튼실하고 활달하다.





5살 손자인데, 할머니가 소방소와 경찰서에 가서 견학을 시킨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