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기르기

닭, 토끼 기르기 / 토종닭, 오골계, 실크오골계

유해영 2011. 9. 7. 12:08

숫탁이, 꼬끼오 ∼ 라고 울면, 특별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새벽에 날이 훤해지면 울기 시작해서, 한 낮에도 기분이 좋다 싶으면 우는데, 덩치가 큰 녀석은 바리톤 소리로 울고, 덩치가 약간 작은 녀석은 테너 소리로 운다. 우는 것 만으로도 숫탁의 존재가치가 있는 것 같다. 시장에서 사온지 석달정도 되니까 숫탁은 울기 시작하고, 암탁은 아직 알을 낳지 안으나 곧 낳을것으로 판단됨. 그리고 숫탁은 그 태도가 매우 당당해 보인다.

 

 

 

 

아래 사진은 생후 한달여 토끼와, 위 사진은  넉달 후 다 자란 토끼. 석달전에 시장에서 만원 주고 사왔다.

  

 아직 다 자라지 않아 꼬리가 짧다. 남자 중저음인  바리톤 소리로 새벽과 한 낮에 운다.

 

새벽과 한 낮에 남자 고음인 테너로 우는데 빛갈이 곱다.

 

 

 

 

 

닭장 밖으로 내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