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술지도1

양떼/유목민의 문화, 스킨쉽,서양문화

유해영 2009. 7. 21. 20:45

 

2009.6월 아제르바이잔 쉐끼 지역에서 촬영

  

동틀무렵 어떤 목부가 양떼를 몰고 황량한 들판으로 나가고 있다. 물과 빵을 등에 짊어지고...

 아주 고단한 삶이라고 한다.

    이 남자는 아내와 잠시 헤여지면서 사랑한다고 애절하게 말하며, 키스와 포옹을하고 집을 나섰을 것이다. 아내를 보호해 줄만한 특별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일단 집을 나서면 해질 무렵까지는 집에 올 수 없기 때문이다. 왜 서양 사람들이 사랑한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고, 키스와 포옹 등 스킨쉽이 발달하였는지 이해 할 수 있기 바란다. 서양인들이 성격이 친절해서 그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말 이다.  농경정착 전통을 갖고있는 동양인은 생활환경이 달라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아내에게는 사랑한다는 말보다, "고마워요 당신" 혹은 "여보 참 수고했어요" 라는 말이 더 좋을것 같다.

 

 

 

 

                                       본인이 목부들의 등 가방을 져 보았다.

우리나라의  배낭이라고 할 수 있으나,  소금 자루 같은 것에 나이롱끈으로 묶어 등에 질 수 있도록 한것.
 

   본인을 자기 집에 초대하기를 원하는 것처럼 보였던 목부남자, 말이 안통해 정확한 것은 알수 없었슴 

 
내가 만난 여러 목부들 
 
 우리나라의 밀짚모자(맥고모자)와 같은 농부들이 쓰는 모자 
 
 갈고리로 양의 허벅지 무릎을 잡아 붙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