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한벼생산기술

벼 어린모 기르기 시험 / 순수하고 깨끗함의 아름다움

유해영 2017. 6. 21. 08:11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라도 본인이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얼마전 발간한 책자에도 본인이 시험을 한 결과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자료를 얻기 위해 벼 어린모 육묘 시험을 하고 있다. 밭 상태, 1센티 물댄 상태, 6센티 물댄 상태, 3 처리로 시험하는데, 밭 상태의 모는 키가 작고, 뿌리가 잘 발달된다. 깊은 물속에서 모를 기르면, 키가 크고 연약하다.


파종후 17일된 모다. 오른쪽 부터, 밭상태, 1cm 물댄 상태, 6cm 물댄 상태 벼다.


2017년 1차 시험에서 오대벼 20일 유묘(파종간격1×1cm), 왼쪽 6센티 물댄 상태, 오른쪽이 1센티 물댄 상태에서 기른 것이다. 개정판 출판시에 이런 자료들이 추가로 실려질 것이다.


반복 성적을 얻기위해 더 개선된 방법으로 시험을 하고 있다. 싹을 틔운 다음 핀셋으로 종자를 배치하고 철망체로 흙을 곱게 덮어준다. 싹이 올라오면, 처리별로 물 조절을 한다. 20일모, 25일모를 조사할 계획인데, 후에 발간될 책자에 그 결과가 소개될 것이다.





밭에도 파종했는데, 새 때문에 망으로 보호해 줘야한다.  땅을 고르고, 물을 충분히 준다. 다음 종자를 배치하고, 흙을 곱게 덮어준다. 다음 신문지를 덮고 망으로 씌워준다. 새 피해로 한번 실패하고 두번째 시험이다.


9개월된 본인의 손녀, 승은양인데, 어찌나 튼실하고 의젓한지 귀엽습니다. 이 아이의 부모인 본인의 아들 며느리가 많이 일해도 힘들지 않을 것 같네요. 모쪼록 잘 기르고 가르치기를. 이 아이가 교육을 받지 않아, 머리가 텅 비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참 비극 일 것입니다. 그러니 부지런히 일해서 많이 공부를 시켜야 할 것입니다. 아이의 순수하고 깨끗한 모습 참 좋습니다.

결혼 후, 특히 자녀가 생긴 후에는, 한 남자의 삶이 아니고, 아버지와 남편으로서, 그리고 한 여자의 삶이 아니고, 어머니와 아내로서 삶이 바뀌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상당한 혼란을 겪고 불행하게 된다. 부부, 가정, 가족의 의미, 참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이다. 남녀간의 설레이는 감정은, 진화학적으로 보면, 생물종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생물 개체가 엄청남 부담을 져야되는데, 그러기 위해, 개체를 혼란에 빠뜨려 그 짐을 지게하기 위해 부여되는 유인책이 바로 「남녀간의 설레이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운명적으로 남녀는 만나지 않기가 어려우며, 결국, 삶의 짐을 보람으로 감당하고 사는 것이다. 그것을 꿰뚫어 본 사람들이 수도승들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수도승들은 떳떳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인류 공동체에서 마땅히 질머져야할 삶의 짐을 피해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해탈)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