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한벼생산기술

충남 예산지역 벼농사관찰, 벼 재배생산기술 책자 비교소개

유해영 2015. 5. 5. 23:52

본인이 이미 2가지 벼재배생산기술 책자를 만들었고, 또 한권의 책자를 저술하고 있는바, 서로 비교를 해서 설명할 필요를 느꼈다. 왜냐하면, 이미 2가지 책자는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학생 농민 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여러 사람들에게도 소개가 되어있어, 보충설명이 필요하리라 본다.

1. 2011년에 발간된, 책자 'Rice Cultivation Technology in Baubau City'는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지역 학생과 농민을 위해 만든 책으로 본인이 영어로 집필한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전태현 교수에 의해 인도네시아 언어로 번역되었고, 인도네시아 고등학교 영어선생인 아비딘씨 등에 의해 찌아찌아 언어로 번역되어, 3개 언어로 병기된 책이다. 이 책자를 계기로 농업고등학교가 개교되기도 하였다.  원래는 이미 기술된 책자보다 서술량이 2배이상 서술하였었는데, 번역자들의 강력한 요구로 간략히 서술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의 발간을 위해 본인이 4번 2달을 현지에 출장조사를 하였고, 현지에서 책에대한 강의를 하였고, 농업고등학교 개교식에 참석한바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예산을 들여 발간하였다.

2. 2014년에 서술 발간한 'Rice Production Technology in the Tropics'는 영어 한 언어로만 발간한 책자로, 직파분야와, 농가포장에서의 종자생산분야를 추가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2011년에 발간한 책자에 비해 2배 이상 서술량을 늘여 만든 책으로 미얀마의 유일한 농업대학교인 예진농업대학교에서 한 학기 220명의 학생에게 강의를 해 준바 있다. 목포대학교와 코이카의 프로젝트로 발간한 것이다. 이 책에는 기계이앙기술이 포함되지 않았다.

3. 이번에 본인이 발간을 진행시키고 있는, 'Practical Introduction to Rice Production Technology 벼생산기술실용입문'이라는 책자는 기계이앙기술을 포함하여, 벼재배생산기술의 거의 전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처음 공부하는 학생이나, 농민이 벼재배생산기술을 실용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교과서 수준의 책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교과서 수준의 교재가 되기 위해서는, 식물학적 관점에서 벼 식물체에대한 지식이 서술되어야하고, 벼가 자라는 생물적 무생물적 환경에 대한 지식도 제시 되어야하며, 이러한 환경과 벼 식물체와의 반응에대해서도 상당한 지식이 제시되어야 한다. 또한 농학적인 벼농사기술에대해서도 자세한 기술이 제시되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실용 교재를 보지 못했다. 본인이 서술 발간하는 책자가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세계적으로 처음 발간되는 영문 교재라고 생각이 든다.

4. 현재 약 20% 정도 진행되고 있다. 350여 페이지 되는 책이 될것으로 본다. 다른 학자가 서술한 내용이 그대로 베껴지는 일이 있으면 절대로 않되므로, 면밀한 서술 작업을 진행하고있다. 본인이 새로 제시한 내용이 있기는 하나 대부분의 내용은 이미 여러 책자에서 제시된 내용을 다시 요약 정리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벼재배생산기술을 공부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 책자는 한국인을 포함한 세계의 학생과 농민을 위해 쓰는 것임으로, 일정을 정하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왜냐하면, 거의 완벽하다고 할 정도의 책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영어교재로도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언어적인 측면에서도 면밀한 서술을 진행시키고 있다. 영어와 한국어로 병기된 영한 책자가 될 것이다.

5. 국가기관에서 비매품으로 책을 만들면, 우선 면밀한 서술이 되기 어렵다. 몇년 전에 어느 국가기관에서 영문으로 발간한 책자를 구해 본적이 있다. 인터넷에서, 전문가 20여명이 감수를 해서 잘 만들어졌다고 자랑까지한 책자였다. 책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너무 잘못된 부분이 많았다. 단순한 오자가 아니라, 근본적 지식이 부족한 잘못인데, 그렇다면, 그 책이 어떻단 말인가? 책자 앞 몇 페이지만 본 것인데도 그러니 얼마나 잘못이 많겠는가? 담당 책임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잘못을 지적해준바 있다. 영문책자를 하나 만들었다는 결과를 실적으로 자랑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이 참 문제가되는 것이다. 비매품으로 책을 만들다보니 치열한 작업을 하지 않은 결과라 생각된다. 또한 영어나 전문지식 등에 대하여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있는 것 같으나,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사실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세계의 독자에게 책을 내놓는 다는 생각을 하고 서술 작업을 해보니 과거의 책을 만든 것과는 차원이 다른 정성과 내용으로 서술작업이 진행되고있다. 저자로서의 책임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 서술 발간하는 책은 시중에 가격을 붙여 내놔, 필요한 사람이 사 보도록 할 것이다. 약 157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3-4일에 한 항목 정도 진행되고 있다. 영문이 완성되면, 한글 번역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 않이므로, 우선 영문 서술을 집중하고있다.

6. 쌀이라는 것은 세계의 사람들이 그들의 생명유지에 가장 크게 의존하는 식량이다. 다시 말해 벼 라는 것은 인류의 생명을 구원하는 제일의 작물이라는 말이다. 그 쌀과 벼를 재배생산하는 바이블을 만든다고 생각해 보자. 인류 생명을 구원하는 바이블이라는 말이다.  그 의미가 어떠한 것인가? 그러니 정성과 열정을 쏟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5.4-5일 충남 예산 지방의 벼농사 진행상황을 살펴 보았다. 거의 벼이앙이 시작되지 않았다. 부직포 못자리

예산은 예로부터 유명한 곳인데, 철원 동송보다도 숙박시설 등이 미흡하였다. 제일 좋다는 호텔에서 숙박을 하였는데도 시설이 미흡하였다. 그러나 이지역은 농업이 매우 발달한 지역이고, 주변에 충남도청, 충남농업기술원이 있다. 10여년 전에 공주대학교 예산 캠퍼스에서 강의를 한적이 있다.

 

5월 초, 시금치 아욱을 먹기 시작했다. 퇴직후에는 텃밭이 여러가지로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