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기르기

15번째 강아지 출산, 형제동처, 여아살해 풍습

유해영 2016. 10. 3. 14:18

 

10월 3일 새벽에, 15번째 2마리(암1, 수1)의 강아지가 태여났다. 아비개, 어미개가 모두 8살된 개로, 현재까지 52마리의 새끼가 태여났다. 암컷이 32, 수컷이 20마리였다. 겨울철에는 전구를 켜주어야 좋다. 암컷이 월등히 많은데, 상당히 흥미롭다. 계속 관찰 연구의 가치가 있다. 진화적으로 타당성이 있다. 더 많은 후대 번식을 위해서는 수컷이 적게 태여나는 것이 유리하다. 개가 안심하고 새끼를 낳을 수 있도록 특별히 방을 하나 만들어 주었다. 전기도 설치하고 신경을 써 주었다.

     암컷이 많으면, 그 집단의 숫자를 늘리는데 유리하다. 좋지 않은 환경조건에 사는 사람들은 인구를 억제하기 위하여, '여아 살해'라는 끔직한 풍습을 만들었다고 한다. 바로 티베트와 인도 일부 지역에서 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여자가 적으니, 결혼해서 짝을 찾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형제동처'라는 독특한 결혼제도가 있다. 형제들이 한 여자를 공동의 아내로 삼아 산다는 얘기다.